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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전국 첫 ‘체류형 공예관광’ 실험 통할까

공예는 조용한 전시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문화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실험이 완주에서 시작된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완주 공예오픈스튜디오와 둔산공원 일원에서 선보이는 ‘2026 공예주간 완주-숲의 완공(完工): 완주공예캠핑위크’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체류형 공예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공식을 제시하고 있다. 전시를 보고, 작가를 만나고, 직접 만들고, 공연을 즐기고, 영화까지 본 뒤 숲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방식이다. 공예를 중심에 두되 자연과 휴식, 캠핑과 관광을 한데 엮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공예는 어렵다? 완주는 ‘놀면서 경험한다’ 올해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예축제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 가운데 완주는 ‘숲의 완공 : 우리의 공예가 모여, 비로소 숲은 완공됩니다’를 주제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완주 공예오픈스튜디오(봉동읍 소재 근로자종합복지관 내)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다채로운 결, 열린 공예’와 완주공예인협회 기획전 ‘완주일상, 공예로 피어나다’가 열린다. 단순히 작품을 걸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들이 직접 관람객과 만나 제작 과정과 창작 이야기를 들려주는 ‘작가 토크’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창작 과정에 참여하는 동반자가 된다. ‘가치를 잇는 공예’, ‘숲속 공예 클래스’, ‘완주 담기 한판’, ‘완주 공예인의 작업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히 대만 플로럴 디자인 디렉터 이치창이 참여하는 프리미엄 플라워 디자인 구조물 워크숍은 국제적 감각을 더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대부분 문화행사가 평일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이번 축제는 완주의 산업단지 노동자와 직장인을 주요 참여층으로 끌어안았다.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퇴근 후 가족과 함께 공예 체험을 하고, 주말에는 아이들과 공연을 즐기는 ‘생활 속 문화’를 지향한 것이다. ◇ 1박 2일 공예캠핑과 전주-완주 공예투어로 오감만족 이번 공예주간의 하이라이트는 1박 2일 ‘공예캠핑’이다.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둔산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캠핑 프로그램은 기존 공예축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구성이다. 참가자들은 공예 체험과 공연, 영화 상영을 함께 즐기며 완주의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행사장에는 바닥 워터터널과 피크닉 워터가든이 조성되고, 밤에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 다음 날에는 가족영화 ‘모아나’가 상영된다. 27일 저녁에는 감성 보컬 듀오 디에이드(The Ade)와 뮤지컬팀 캠플리가 무대에 오른다. 아이들은 버블쇼와 마술쇼를 즐기고, 부모는 공연과 피크닉을 누리는 ‘가족형 야외 축제’의 모습도 갖췄다. 또 전주문화재단과 협업한 ‘전주-완주 공예투어’가 운영된다. 완주의 친환경 수소 XR버스를 활용해 전주 공예품전시관과 완주 행사장을 연결, 관광객은 하루 동안 전주의 전통 공예 감성과 완주의 자연친화적 공예문화를 함께 살필 수 있다. 공예를 매개로 전주와 완주의 문화적 매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완주문화관광재단은 이번 공예주간을 통해 공예를 단순한 전시나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삶의 방식을 담아내는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완주 공예오픈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전시·교육·체험·판매가 선순환하는 공예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공예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방문객이 잠시 머무는 관광객을 넘어 지역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는 체류자와 관계인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주형 체류관광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잠시 들렀다 떠나는 관광객을 넘어,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체류자와 관계인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유희태 완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공예를 통해 사람이 모이고 관계가 이어지는 문화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완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공예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6.15 13:29

완주군의회 “통합 갈등 끝내고 미래로”…특위 2년 활동 마무리

완주군의회가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임기 내 완주·전주 통합 추진 중단’ 약속을 환영하며, 지난 2년간 이어온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통합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을 넘어 이제는 완주의 미래 발전과 군민 화합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완주군의회는 11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또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9일 완주를 방문한 이원택 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동안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을 환영한다”며 “이는 완주군민과 전북도민 앞에서 한 공적인 약속으로, 향후 도정 운영 과정에서도 일관되게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통합 문제는 그동안 주민 간 갈등과 혼란을 초래하며 지역의 역량과 행정력을 소모시켜 왔다”며 “통합 찬반이라는 소모적 논쟁을 넘어 군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완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청년 정착, 농업 경쟁력 강화, 교육·문화·복지 향상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발전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활동을 마친 통합 반대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4년 6월 구성돼 ‘완주의 미래는 완주군민이 결정한다’는 원칙 아래 자치권과 군민의 자기결정권 수호 활동을 펼쳐왔다. 특위는 5차례 회의와 14차례 간담회를 열었고, 익산·청주·창원·제주 등 통합 사례 지역을 방문해 장단점을 조사·분석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11개 기관을 찾아 군민 반대 의견을 전달했으며, 13개 읍·면 주민설명회와 통합 반대 캠페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서남용 특위 위원장은 “도지사 당선인의 통합 중단 약속은 군민과 의회의 뜻이 반영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위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완주의 자치권과 군민 권익을 지키기 위한 의회의 역할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6.11 13:34

유의식 의장 “완주-전주통합 추진 백지화 약속 환영"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제9대 완주군의회의 마지막 회기를 맞아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주민자치의 가치와 지역 공동체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장은 10일 열린 제300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완주군의회가 군민 앞에 지닌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지방선거가 남긴 과제를 되새기고 완주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완주·전주 행정통합 문제를 언급하며 “군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의 운명은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여줬다”며 “정당 논리를 넘어 군민의 삶과 일상에 뿌리를 둔 지역정치가 필요하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다시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9일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중 완주·전주 통합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1997년 이후 반복돼 온 갈등과 상처를 치유하는 의미 있는 약속”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유 의장은 무엇보다 선거 이후 공동체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투표한 군민과 그렇지 않은 군민, 찬성한 군민과 반대한 군민 모두 완주의 주인”이라며 “선거가 끝난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갈라진 민심을 다독이고 하나의 공동체로 다시 모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권과 무효표 속에 담긴 침묵의 민심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주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결과와 책임을 함께 나누는 주민자치를 더욱 굳건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번 제300회 임시회가 제9대 완주군의회의 마지막 책무를 성실히 마무리하는 회기이자, 완주 지역정치가 화합과 상생의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과 함께 더 완주답고 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완 한편, 유 의장은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없는 일방적인 통합 추진에 반대하며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

  • 완주
  • 김원용
  • 2026.06.10 13:46

전주·완주 행정통합 ‘사실상 백지화’ 될 듯

전주·완주 행정통합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통합 추진 중단을 밝히면서다. 이 도지사 당선인은 9일 유희태 완주군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완주군민의 뜻이 이미 확인된 만큼, 임기 중 전주·완주 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이 당선인은 “그간의 통합 논의는 소모적이고 생산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완주군은 독자적인 발전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외부의 일방적인 통합 압박을 끝내고, 완주군의 정책 방향을 ‘독자 노선’으로 전면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날 해단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을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권요안·윤수봉 도의원 당선인, 군의원 당선인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도지사 당선인의 통합 중단 방침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유희태 완주군수 당선인은 “당장의 전주·완주 통합보다는 완주군을 독자적인 시(市)로 승격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전북도가 피지컬AI 등 완주의 지역특화산업에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이 당선인에게 요청했다.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등 찬성 단체들이 2024년 6월 완주군민 6152명의 서명을 받아 전북도에 통합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2년여에 걸쳐 많은 논란과 갈등을 빚었다. 건의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거쳐 현재 행안부에 계류된 채 어떻게 처리할지 지금껏 결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행정통합의 실무적·재정적 총괄 권한을 가진 이 도지사 당선인이 임기내 추진 불가를 밝히면서 행안부도 조만간 찬성 측이 제출한 건의서를 ‘반려’하거나 폐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주군내 7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해 구성된 완주-전주통합반대대책위는 지난 3월부터 완주군의회 옆에 ‘통합 반대 투쟁 천막 본부’를 설치하고 현재도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6.09 13:36

‘통합 4인 선거구’가 바꾼 완주 정치지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개편된 완주군 기초의원 가선거구(삼례읍·이서면·소양면·상관면·구이면)가 지역 정치 지형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 삼례·이서 선거구와 소양·상관·구이 선거구가 하나로 통합된 4인 선거구 체제에서 인구가 많은 지역의 표심이 집중되면서 지역별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렸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를 맞이한 곳은 단연 이서면이다. 지난 제9대 완주군의회 선거 당시, 이서면은 삼례읍과의 2인 선거구 경쟁에서 밀려 단 한 명의 지역구 의원도 배출하지 못하는 이른바 ‘이서 소외론’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혁신도시를 품고 고속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정작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군의원이 없어 주민들의 상실감이 컸던 지역이다. 그러나 4인 선거구로 묶인 이번 10대 의회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병호 당선인과 조국혁신당 윤여연 당선인이 나란히 지역구 의원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 여기에 이서 주민자치부위원장 출신의 민주당 이미경 비례대표 당선인까지 합세하면서, 이서면은 순식간에 ‘3인의 의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서면의 도약과 달리, 인구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곽 농촌 권역은 거대 통합 선거구의 직격탄을 맞았다. 삼례·이서·소양면이 각각 당선자를 배출한 반면, 상관면과 구이면은 단 한 명의 당선자도 내지 못하는 ‘공백’ 사태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소양면을 기반으로 둔 현역 유이수 당선인(민주)이 재선에 성공하며 소양·상관·구이 권역을 지켜냈지만, 구이와 상관면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구가 많은 삼례·이서 중심으로 의정 무게중심이 쏠리며 지역 숙원 사업이나 민원 해결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선거구 광역화가 가져온 ‘소수 지역의 정치적 대표성 약화’라는 숙제가 제10대 완주군의회 시작과 동시에 던져진 셈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연고지 쏠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당선인들의 ‘책임 구역 다변화’와 의회 차원의 제도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가 선거구는 완주군 전체 면적과 인구 구조의 축소판과 같다”라며, “재선에 성공한 유이수 의원이 상관·구이 권역까지 포용하는 의정을 펼치고, 이서 기반의 당선인들 역시 자신의 연고지를 넘어 통합 선거구 전체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안목을 보여주어야만 거대 선거구 제도의 부작용을 지우고 진정한 통합 의회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6.08 13:39

[창간 76주년 특집] 자연과 문화, 사람이 스며들다… ‘체류형 로컬 관광’의 중심, 완주를 가다

최근 대한민국 관광 트렌드의 중심축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단순히 유명 명소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고 떠나는 ‘번개 여행’의 시대는 저물고, 한 지역에 깊숙이 머물며 로컬의 문화와 자연을 온전히 호흡하는 ‘체류형 관광’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이 바로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다. 완주는 수려한 산세와 풍부한 문화 자산, 그리고 무엇보다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대둔산과 모악산, ‘아웃도어·웰니스’의 성지가 되다 완주 관광의 첫 페이지는 단연 압도적인 대자연이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사계절 내내 역동적인 비경을 자랑하며, 아웃도어 마니아들과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최근 완주 관광은 이러한 자연환경을 정적인 관람에 가두지 않고, 온몸으로 체험하는 ‘레저·웰니스’ 콘텐츠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산악자전거(MTB), 숲 트레킹 등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역동적인 몰입감을 주는 산악 액티비티가 활성화되면서, 젊은 층과 아웃도어 동호인들 사이에서 신흥 성지로 떠올랐다. 낮에는 대둔산의 절경을 만끽하고, 밤에는 산자락 아래서 머무는 1박 2일형 아웃도어 프로그램은 완주를 ‘스쳐 가는 곳’이 아닌 ‘머물러야만 하는 이유’로 만들고 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만나는 현대적 풍류, ‘오성한옥마을’ 종남산과 서방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곳에 자리한 오성한옥마을은 완주가 자랑하는 감성 체류형 관광의 핵심이다. 맑은 계곡과 푸른 숲, 그리고 세월의 멋을 담은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이곳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완벽한 ‘쉼표’를 제공한다. 최근 이곳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물론, 주변의 세련된 갤러리와 카페, 산책로가 어우러져 젊은 여행객들에게는 이른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인증샷 핫스팟으로 각광받는 중이다. 특히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서정적인 풍경 덕분에 수많은 K-드라마의 주요 촬영지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화면 속 고풍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인생샷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극의 감동을 현실에서 그대로 이어가는 ‘과몰입 투어’의 명소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옥 마루에 앉아 바람 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풍류’는 오직 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보적인 콘텐츠다. △“관광의 주체는 주민”… 4년 연속 빛난 주민 주도형 DMO의 힘 완주 관광산업이 이토록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숨은 주역은 바로 ‘주민’이다. 정부나 지자체가 일방적으로 이끄는 과거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주체가 되어 관광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의 활약이 눈부시다.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DMO 육성지원 사업에서 무려 3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지역의 청년, 기획자,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로컬 푸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며, 관광의 혜택이 지역 경제로 고스란히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이러한 탄탄한 민관 거버넌스는 완주 관광에 ‘따뜻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역동적인 레포츠와 스마트 관광, 미래를 향해 걷는 완주 지금 완주는 또 다른 도약을 준비 중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곧 본격적인 운영을 앞둔 ‘구이 수상레포츠안전센터’다. 완주군은 이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아 수상 레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국의 수상 스포츠 마니아는 물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함으로써, 대둔산의 산악 액티비티에 이어 수변 공간까지 아우르는 ‘다이내믹한 스포츠 관광 도시’로 입지를 단단히 다지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발맞춰 주요 관광지에 AI 기반의 안내 인프라를 도입하는 등 관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이내믹한 레포츠의 짜릿함, 트렌디한 감성과 스마트한 편리함, 그리고 로컬 고유의 따뜻함까지 모두 잡은 것이다. 자연이 주는 치유와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가득한 완벽한 휴식을 원한다면, 망설임 없이 완주로 향해보자. 그곳에 머무는 모든 순간이 당신의 인생 페이지에 특별한 추억으로 기록될 것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31 15:25

삼례명품 수박, 초여름 입맛 잡는다

전국적으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완주 삼례수박이 초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국의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삼례농협은 지난 26일 명품수박 브랜드인 ‘블랙위너’와 올해 새롭게 도입한 신품종 ‘블랙업’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박서홍 농협중앙회 부회장, 김성훈 농협전북본부장, 완주 관내 농협 조합장, 삼례농협 임직원 및 수박공선회 회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삼례수박의 성공적인 전국시장 공략을 응원했다. 삼례농협 수박공선회는 25개 회원농가와 손잡고 오는 6월말까지 약 330동 규모의 하우스에서 재배된 고품질 수박을 집중 출하할 계획이다. 삼례수박이 시장에서 ‘명품’으로 대접받는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에 있다. 삼례농협은 첨단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도입, 당도가 최소 12브릭스(Brix) 이상인 최상품 수박만을 엄격하게 골라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어떤 수박을 고르더라도 실패 없는 최고의 맛을 보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엄선된 명품수박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으로 나간다. 롯데마트와 농협하나로유통, 호남물류는 물론 전주·익산 지역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쇼핑몰까지 온·오프라인 전방위 유통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삼례농협의 대표브랜드인 ‘블랙위너’ 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높은 당도와 독보적인 아삭한 식감으로 이미 매년 여름철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대표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가 개발하고 삼례지역 농가의 우수한 재배기술력이 결합해 탄생한 합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삼례수박의 독주 체제를 굳히기 위해 저온기 생육에 대폭 강해진 업그레이드 신품종인 ‘블랙업’ 수박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출하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삼례수박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강신학 삼례농협 조합장은 “삼례 블랙위너 수박은 타 지역 제품을 압도하는 뛰어난 당도와 청량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최고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신품종 ‘블랙업’과 함께 삼례수박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농가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이 최고의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27 11:01

선거 중반 접어든 완주군수 선거… ‘민주당 원팀 결집’ vs ‘무소속 총력 심판론’ 장터 맞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중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완주군수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가 주말 장날을 맞아 삼례와 고산 장터에서 세 대결을 펼쳤다. 민주당은 중앙당 인사와 도지사 후보까지 결합한 ‘조직적 화합’을 과시했고, 무소속 국 후보는 현 군정을 향한 ‘강력한 의혹 제기’와 심판론으로 맞불을 놓았다. 더불어민주당 완주지역 후보들은 23일 삼례장날을 맞아 삼례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대규모 연합집중유세를 열고 세 몰이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박주민 국회의원과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지역 도·군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해 강력한 ‘여당·민주당 원팀’ 세를 과시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박주민 의원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주당 후보들이 하나로 뭉쳤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이원택 도지사 후보 역시 “완주와 전북의 미래를 위해 힘 있는 민주당 원팀이 필요하다”고 가세했다. 유 후보는 삼례장날 모인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며 “군민과 함께 더 큰 완주, 더 행복한 완주를 만들기 위해 검증된 행정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는 23일 삼례 장터에 이어 24일 고산 장터를 찾아 “완주를 지키고 대전환을 통한 새 시대를 열겠다”며 대대적인 총력 유세전을 이어갔다. 국 후보는 현 군정을 ‘잃어버린 4년’으로 규정하고 고산권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국 후보는 “독선과 불통으로 일관하는 유희태 군정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최근 언론에서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를 보면 군수 자격이 없다. 또다시 군정을 맡기면 완주는 소멸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찬조 연설에 나선 양현섭 만경강전국가요제 제전위원장은 “유 후보와 그 가족 소유 토지 쪽으로 이설이 계획된 국도 17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가세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 후보는 연 100만 원 군민연금 시대, 맞벌이 육아 공백 제로화, 농산업 피지컬 AI 특화 도시, 만경강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1,000만 관광 시대 열기 등을 약속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25 08:53

봄엔 노란 유채꽃, 가을엔 하얀 메밀꽃…만경강이 달라진다

완주 만경강 변이 계절마다 꽃으로 물드는 새로운 풍경을 준비하고 있다. 봄이면 노란 유채꽃이 강변을 뒤덮고, 가을이면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사계절 꽃 경관지구’가 조성된다. 완주군은 봉동읍 구만리 일원 약 11ha 규모 부지에 ‘만경강 주변 경관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생태관광 명소 만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꽃밭 조성이 아니다. 농업과 관광, 환경을 결합한 ‘경관농업 프로젝트’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농촌 풍경 자체를 관광 자원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경관지구 바로 옆에는 대규모 주차장 조성(2차 사업 대상지)이 조성 중이다. 군은 만경강 주변 80필지를 활용해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메밀꽃을 집단 재배할 계획이다. 꽃이 피는 시기마다 만경강변 산책길과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연출해 주민 휴식 공간은 물론 사진 명소와 관광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사업은 주민 참여 방식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단순한 행정 주도 사업이 아니라 농가와 주민이 직접 참여해 경관을 만들고, 이를 지역 관광과 연계해 새로운 소득 모델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대상 농지는 현재 70여 농가가 벼농사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대상 농가의 80% 이상이 경관농업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경관 작물 재배 농가에 대해서는 씨앗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미 지난해부터 사업 준비에 들어갔다. 추진계획 수립과 부서 협의를 마친 데 이어 주민설명회와 현장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만경강은 그동안 자전거길과 산책로 중심의 친수공간으로 활용돼 왔지만,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머무는 관광지’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꽃이 피는 계절마다 축제와 문화행사까지 연계할 경우 지역 대표 생태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최옥현 완주군 농업정책과장은 “만경강의 자연경관과 농업을 결합해 완주만의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들고자 한다”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경관지구로 발전시켜 지역 활력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21 13:19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국영석 후보 양자 대결

6·3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수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본격 막을 올렸다. 두 후보는 1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각각 ‘완주 대도약’과 ‘완주 자주독립’을 앞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직후 입장문을 내고 “더 큰 완주의 도약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를 확정지었다”며 “민선 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주의 백년대계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경쟁자와 지역 중진인사들을 대거 선대위에 합류시키며 조직 결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온 서남용 군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데 이어 송지용 전 전북도의회 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를 선대위원장으로 합류시키며 민주당 중심의 ‘원팀 체제’를 구축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산업과 에너지, 첨단기술 중심의 성장전략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에너지지산 지소 기반 햇빛 연금마을 조성 △국내 최초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수소 상용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완주 AI 데이터센터 구축 △전북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유 후보는 “경선 과정의 상처를 보듬고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뭉쳐준 선대위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검증된 행정력과 강력한 비전으로 당당하고 풍요로운 완주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국영석 후보도 이날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했다. 국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완주는 정체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고 외부 압력 속에 흔들려 왔다”며 “지금 완주에는 사명감과 책임감, 혁신과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당보다 중요한 것은 자주독립체로서 완주를 지켜내는 일”이라며 “선민후당의 신념으로 오직 완주군민만 바라보고 희망완주를 새롭게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37년간 몸담아온 민주당은 소중한 정치적 기반이지만 완주의 미래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무소속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국 후보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보이다 선거를 앞두고 반대 입장을 내세우고, 독선과 불통 행정으로 일관한 후보에게 더 이상 완주를 맡길 수 없다”고 유 후보를 공격했다. 이어 “최근 제기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선거 이후 군정 중단 사태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번 완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을 앞세운 유희태 후보가 수성할지, 완주·전주 통합 반대와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무소속 국영석 후보가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5 20:13

서남용 통합반대특위 위원장, 유희태 선대위 합류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당내 경선 경쟁자였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원이 유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유 후보측은 서 의원이 완주군의회 완주·전주 통합반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온 만큼, 그동안 제기돼 온 유 후보의 통합 입장 논란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유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어제 임상규 전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에 이어 오늘은 서남용 의원이 선대위원장직을 맡아주기로 했다”며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마음들이 이제 완주의 미래를 위해 하나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서로 다른 생각과 상처도 있었지만, 완주의 미래 앞에서 화합의 길을 선택해준 결단은 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통합과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그동안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는 유희태 후보가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완주군의회 내 통합 반대 활동을 주도해온 서 의원이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이 같은 논란도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유희태 후보 측은 “통합 여부는 군민 뜻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며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반대 역시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4 14:37

국영석, 무소속 출마 선언… 완주군수 선거 유희태와 ‘양자 대결’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이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초월해 오롯이 군민만을 믿고 완주의 새 시대를 열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오는 6·3 완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와 무소속 국영석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국 전 조합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한 37년 민주당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지만, 당이 군민의 뜻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그는 유희태 후보의 행정을 ‘독선과 무능’으로 규정하고, ‘선민후당(先民後黨)’의 신념으로 완주의 새로운 희망을 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국 전 조합장은 민주당 경선 과정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후보 적격 판단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당이 자신을 후보에서 배제했다”며 “그동안은 선당후사의 신념으로 민주당을 위한 길을 선택했지만 이제는 선민후당의 정신으로 완주군민만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단일화 파행 끝에 출마를 철회하고 민주당으로 복귀한 상황에서 무소속 진영의 대항마로 나선 국 전 본부장은 유희태 후보를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본선 경쟁의 신호탄을 쐈다. 그는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 찬반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며 군민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유희태 후보에게 완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부동산 투기 의혹, 잇따른 사법 리스크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방선거 이후에도 군정 마비와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직격했다. 그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희망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완주, 어르신이 행복한 완주 건설을 약속했다. 그는 “사명감과 추진력을 가진 강력한 리더가 절실하다”며 ‘완주 대전환’을 위해 군민들이 하나로 뭉쳐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유희태 후보는 이날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 발대식을 열고 당 조직력을 결집하며 세 몰이에 나섰다. 유 의장의 중도 사퇴로 구도가 단순화된 만큼, 유 후보의 ‘대세론 수성’과 국 후보의 ‘심판론 확산’ 중 어느 쪽이 민심을 얻느냐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3 13:59

완주에 24시간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문 열었다

갑작스러운 병원 진료와 가족 돌봄, 얘기치 못한 상황이 생겨도 맡길 곳이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24시간 쉼터’가 생겼다. 전북지역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완주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가 13일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에서 문을 열며 장애인 돌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번 센터는 전북지역에서 두 번째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시설로, 그동안 도내에는 긴급상황 발생 시 발달장애인을 맡길 수 있는 전문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보호자들의 부담이 컸다.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돌봄 공백이 곧 가족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윤수봉 전북도의원·이주갑 완주군의원·최은아 구이면장·최만열 구이농협장·김은진 전북발달장애인기관연합회장과 전북지역 장애인단체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센터는 총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구이면 구암마을 일원 400여평 부지에 조성됐다. 특히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가 1억500여만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안연실 센터장은 “그동안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24시간 돌봄시설이 부족해 가족들의 어려움이 컸다”며 “낮에는 원하는 활동을 하고 밤에는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한 센터는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보호자뿐 아니라 공무원이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24시간 또는 주간 단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3 13:45

유의식 “완주군민 혼란 막기 위해 모든 책임 안고 용퇴”

범군민 후보로 추대되며 무소속으로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했다가 철회한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반복된 단일화 합의 파기와 신뢰 붕괴 속에서 깊은 고민을 이어왔다”며 “완주군민들의 갈등과 혼란을 더 이상 키워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완주군수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 측과의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반복된 합의 파기와 정치적 신뢰 붕괴를 출마 철회 배경으로 설명했다. 유 의장은 “국 전 조합장을 직접 만나 여론조사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까지 합의했지만, 다음 날 대리인을 통해 합의 내용 변경 요구와 함께 협상이 일방적으로 중단됐다”며 “이는 지난 5월 3일에 이어 두 번째 합의 번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최소한의 신뢰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군민 앞에서는 완주를 지키자고 하면서 실제 협상에서는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합의를 뒤집는 모습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유 의장은 “(철회 과정에서 자신을 후보로 추대한)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현재 상황이 군민 간 갈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고, 결국 모든 책임을 안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록 군수 출마는 철회하지만 완주를 지키겠다는 마음은 변함없다”며 “남은 의장 임기 동안 완주군의 자치권과 지역 정체성을 지키는 데 끝까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12 14:08

완주 권오석, 봉동·용진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권오석 예비후보(55)가 11일 봉동·용진 선거구 기초의원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완주 정치의 무너진 견제와 균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 정당 중심의 정치 구조 속에 비판과 경쟁 기능이 약화되고 주민보다 정당이 우선되는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는 독립적인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견제와 균형이 작동할 때 건강해질 수 있다”며 “주민 편에서 불편한 말도 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봉동·용진 선거구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최광호, 성중기, 심부건 후보를 비롯해 조국혁신당 소속 이성원 후보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무소속인 권 예비후보까지 가세하면서 다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봉동읍 낙평리 출신으로 전북기계공고를 졸업했으며,대학에서 민주화 운동 그리고 노동·시민사회 활동과 함께 지역에서 간판·현수막 업체를 운영해왔다. 권 예비후보는 “정당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주민의 삶을 우선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강한 사람보다 억울한 사람 편에 서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12 13:46

AI가 키우는 한우?…완주군의 기발한 한우 품질관리

완주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축산시스템 도입으로 한우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은 조달청이 주관한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2100만 원을 전액 지원받아 관내 한우농가 5개소에 ‘AI기반 가축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 현장에서 제안된 혁신기술을 완주군이 적극 수용해 공모사업으로 연결한 사례로, 군비 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도입되는 시스템은 비접촉식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다. 소 몸에 별도의 센서를 부착하지 않아도 카메라가 24시간 가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발정 여부와 전도(뒤집힘) 사고, 분만 징후, 고열 등 이상 상태를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전송해 농가의 관리 공백을 최소화한다. 군은 이번 AI 시스템이 한우 육질과 육량 등급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2024년 기준 완주군 한우의 1++ 등급 출현율은 34.7%로 전북 평균인 40.8%보다 낮고, 육량 A등급 출현율 역시 29.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군은 AI 기반 24시간 밀착 관리가 사료 효율을 높이고 스트레스 요인을 조기에 관리해 고급육 생산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완주한우 발전방안 5개년 연구용역’과도 연계, 싫증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난산사고 예방과 비육우 폐사 감소,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실증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축산 모델을 확대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령화로 인한 축산 현장의 인력난 해결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완주군수 권한대행은 “인공지능 도입은 고령화된 축산 현장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완주한우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조달청과 협력해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완주군을 전국 최고의 스마트축산 선도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9 11:35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민주당 원팀’ 깃발 올린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오는 13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한다. 무소속 단일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 후보는 당내 경선 주자들과 지역 지도층을 망라한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유희태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선대위는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 행정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안정감과 확장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상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박재완 전북도의원, 김정호 변호사, 두세훈 변호사가 위촉됐다. 행정과 정무, 법조 분야에서 검증된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며 선대위의 무게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선대위에는 윤수봉·권요안 광역의원 후보 등 13명의 민주당 소속 완주지역 지방선거 후보들과 신승기·이완근 등 전직 후보들이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시도에 맞서 민주당 지지층을 확고히 결집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조직 정비와 함께 완주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례·봉동·용진·고산권역을 잇는 만경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삼봉복합문화센터, 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 생태식물원 조성을 약속했다. 이서·구이 체육공원 조성 및 상관저수지 사업, 소양 복합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읍면별 소외 없는 발전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초등 방과후 365 돌봄체계, 스마트 경로당 확대, 완주형 통합돌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유희태 후보는 “경선 과정의 경쟁을 넘어 이제는 하나 된 힘으로 완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준비된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의식 의장의 출마 선언과 국영석 전 조합장의 단일화 제안으로 무소속 바람이 거세지는 시점에, 유 후보가 얼마나 강력한 ‘여당(민주당) 프리미엄’과 ‘조직적 단합력’을 보여주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선거
  • 김원용
  • 2026.05.08 14:18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용진읍 신청사 시대 개막

완주군의 공공시설 관리 전문화를 위해 출범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이 2024년 10월 봉동읍에서 첫발을 뗀지 1년 8개월만에 용진읍 신청사로 이전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용진시대’를 선언했다. 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무공간의 변화를 넘어, 완주군의 공공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는 공단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공단의 출범은 완주군의 급격한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과거 완주군청의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공공시설물은 행정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운영 효율성 저하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공무원의 순환보직 특성상 전문적인 시설 관리가 어렵고, 민간의 경영기법을 도입하기에는 행정조직의 틀이 너무 경직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완주군은 지난 수년간 타당성 검토와 조례 제정 등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분산된 시설관리를 하나로 통합해 예산을 절감하고, 군민들에게는 더욱 전문적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인 전문 관리 조직을 탄생시킨 것이다. 이러한 기대 속에 지난 2024년 10월 24일, 110명의 인력과 5개 위탁사업을 기반으로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공식 출범했다. 출범 초기 봉동읍의 옛 봉동읍사무소에 임시 둥지를 틀었던 공단은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특히 2026년 들어 완주국민체육센터, 삼례청소년수련관, 봉동근로자복지관, 이서문화체육센터 등 군민 생활의 핵심인 4개 지역 수영장 시설을 추가로 위탁받으며 조직의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 과정에서 인력은 출범 당시보다 80% 이상 늘어난 198명으로 증원되었으며,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체육시설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늘어난 식구와 업무량을 수용하기 위해 공단은 옛 용진읍사무소를 7개월간 리모델링하여 신청사로 탈바꿈시켰다. 군청과 인접한 용진 신청사는 유관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능케 하며 공단의 행정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은 명실상부한 ‘완주군 공공시설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했다. 조직 규모가 비대해진 만큼 관료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것이 향후 공단의 과제다. 이희수 이사장은 “신청사 이전은 공단의 미래 성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환점이자, 군민들께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는 약속의 징표”라며 “군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여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6 15:28

“벼랑 끝 항거, 그 숭고한 넋을 기리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운주지회(지회장 강순후)가 혁명의 마지막 불꽃이 타올랐던 대둔산 전적지를 찾아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최근 공식 출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운주지회는 대둔산 최후 항전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내 역사적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답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강순후 운주지회장을 비롯해 운주면장(명예회장), 삼례지회장 및 지회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1895년 초, 일본군과 관군의 공격에 맞서 험준한 암벽을 방패 삼아 끝까지 항거했던 농민군들의 발자취를 따라 대둔산의 가파른 지형을 직접 체감했다. 특히 항복을 거부하고 끝내 벼랑 아래로 몸을 던져 절개를 지켰던 농민군 25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봉행, 숙연한 분위기 속에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이번 답사는 단순한 현장 방문을 넘어, 동학농민혁명이 추구했던 자주·평등·민생의 가치를 오늘날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강순후 운주지회장은 “대둔산 최후 항전지는 동학농민군이 마지막까지 굴복하지 않고 항거했던 혁명의 상징적인 장소”라며 “이곳에 서린 역사적 의미를 올바르게 알리고 후세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물론, 대둔산 전적지를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운주면 대둔산은 1894년 우금치 전투 패배 이후 후퇴하던 농민군 지도부와 가족들이 약 3개월간 항전을 이어갔던 곳으로, 동학농민혁명의 물리적 저항이 마침표를 찍은 근대사의 성지로 꼽힌다. 운주지회는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해 대둔산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6 13:57

완주 이주갑, ‘4인 선거구’ 무소속 출마 선언

완주군의회 현역인 이주갑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색 점퍼를 벗고 무소속 출마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후보는 과거 음주운전에 따른 당원자격정지 처분 등으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 후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현역 의원으로서의 자존심을 건 도전에 나섰다. 이 후보가 도전하는 선거구는 삼례·이서(가)와 상관·구이·소양(나)이 합쳐진 ‘4인 선거구’로, 이 선거구에는 민주당 공천 후보 4명(이진영·소병호·유이수·정종윤)과 조국혁신당(윤여연) 1명, 무소속 현역 4명(이주갑·이순덕·신승기) 등 총 8명이 격돌하는 구도가 형성됐다. 이 후보는 6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동네를 아는 일꾼, 다시 이주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5개 읍면(구이·상관·소양·삼례·이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구이: 모악산·구이저수지 기반 관광 레저 거점 육성 △상관: 죽림온천부지 등 묵은 현안 해결 및 지역 재생 △소양: 바이오가스 사업 재검토 등 환경·건강권 수호 △삼례·삼봉: 삼봉중 차질 없는 개교 및 고교 신설 추진,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이서: 혁신도시 주차난 및 소재지 교통 불편 해소 등 읍면별 핵심 과제 해결을 약속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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