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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많아도 너무 많아"⋯어디 갈지 고민될 땐 '여기' 어때?

'축제의 계절'로 불리는 가을이 왔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진 지금, 전북 시·군 곳곳이 축제로 들썩인다. 챗GPT의 도움을 받아 이번 주말에 열리는 전북 지역 축제 5곳의 축제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먼저 24일부터 사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주비빔밥축제가 펼쳐진다. 레트로 비빔밥 거리, 비빔 퍼레이드 등 음식과 문화, 체험이 한데 모인 복합형 축제다. 먹고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전주비빔밥축제를 추천한다. 같은 기간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가 개최된다. 와인과 재즈, 선셋 시네마, 재즈 페스티벌까지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바다 노을을 보며 음악을 듣고, 감성에 젖고 싶은 사람에게 좋다. 또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익산·정읍에서 각각 돌아온 돌돌잔치(익산석제품전시홍보관), 2025 정읍 웰니스 페스타(내장산관광특구 일원)가 예정돼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돌문화 축제인 돌돌잔치는 돌이라는 소재로 석재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참여형 축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정읍 웰니스 페스타는 단풍 관광으로 유명한 정읍 내장산을 자연 속에서 머물며 치유하는 여행지로 새롭게 조명한다. 트레일러닝대회도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젊은층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11월 2일까지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축제도 있다. 바로 공원 전체를 국화로 물들이는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다. 어디서 찍어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20∼50대와 꽃을 좋아하는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이중 나이·특성 등을 종합해 축제 1개만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챗GPT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를 선택했다. 낮에는 해변을 거닐고, 저녁에는 노을을 바라보며 재즈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낭만 축제이기 때문이다. 챗GPT는 "1년 중 전북 해안가의 노을은 10월 말에 가장 예쁘다. 낭만과 여유, 축제의 맛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다. 일몰 시간에 맞춰 재즈 음악까지 깔리면 가을 특유의 낭만이 절정에 달할 것이다"면서 감성·여유·완성도 면에서 전북권 축제 중 가장 균형적인 축제로 꼽았다.

  • 지역일반
  • 박현우
  • 2025.10.23 16:12

징검다리 추석 연휴, 축제가 시작됐다

추석 연휴를 이어갈 징검다리 휴일을 앞두고 귀성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축제가 8일부터 전북지역 곳곳에서 시작됐다. 김제에서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축제인 '제27회 지평선축제'가 벽골제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12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올해 김제 지평선축제는 63개 전통문화 프로그램과 농경문화 체험 행사, 공연 등이 펼쳐진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 '지평선 소원 연 한마당',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 '메뚜기 잡기', '아궁이 쌀밥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농특산물을 싸게 파는 '지평선 명품장터'와 김제의 대표 맛집 음식을 선보이는 '맛집장터'도 운영된다. 2025 임실N치즈축제도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닷새간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를 활용한 맛있는 디저트 퐁뒤 체험, 대형 쌀피자 만들기, 숙성치즈 굴리기 등 10개 분야 70여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 미스트롯3 준우승자 배아현, 국악 트로트 요정 김다현, 실력파 걸그룹 미미로즈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공연에 이어 오는 10일 열리는 임실N치즈콘서트에는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트로트 아이돌 김희재, 트로트 요정 전유진, 국민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관람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마련한다. 12일 폐막 공연에는 나는 반딧불의 주인공 황가람, 감성 디바 임수정, K-팝 루키 TIOT가 출연한다. 행사장에는 청정 임실 한우와 12개 읍·면 생활개선회가 준비한 향토 음식, 임실N치즈 유제품 20% 할인 판매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앞서 고창에서는 지난 2일 개막한 ‘2025 세계유산축전’이 22일까지 21일간 진행된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유적’과 세계자연유산 ‘고창 갯벌’을 중심으로 한 체험·공연·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인돌 세움학교 △고인돌 세움마당 △고인돌 마실여행 △고창갯벌 탐조여행 △‘갯벌 속으로 GO! GO!’ 등이 마련되어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지역일반
  • 강인석
  • 2025.10.08 09:49

전주에 MICE단지, 남원에 미래산업 클러스터⋯투자선도지구 5곳 선정

전북 전주·남원, 강원 영월, 경남 고성·거창 5곳이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가 정하는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7일 지역의 주거·관광·산업 여건을 개선하고 맞춤형 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지역개발 공모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전주는 KTX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과 인접한 지리적 중심지에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융복합형 지역 성장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 대응에 필수적인 MICE 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1조 547억 원으로 국비 459억 원, 지방비 2088억 원 등을 투입한다. 남원은 국가교통망의 핵심 노선인 '달빛철도'와 전라선 고속철이 교차하는 KTX 남원역 일대를 중심으로 드론·스마트농업·바이오산업 등 신성장 산업을 연계한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958억 원으로 국비 195억 원, 지방비 924억 원 등이 투입된다. 강원 영월은 반도체, 방산,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필수 자원인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핵심소재단지(사업비 1730억 원), 경남 고성은 남부내륙철도의 개통으로 들어설 KTX 고성역 역세권에 스포츠힐링타운 주거단지(사업비 1225억 원), 거창은 기존 승강기 관련 인프라와 연계한 첨단 일반산업단지·전용 IC(사업비 700억 원)이 들어선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은 낙후 지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권 확보를 위해 생활편의 시설 및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장수 방화동 국민 관광지 활성화 사업(사업비 35억 원), 정읍 새암달빛광장 조성사업(사업비 11억 원) 등 20곳이 선정됐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새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토부는 앞으로도 지역소멸 위기에 맞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일반
  • 박현우
  • 2025.08.07 11:30

새만금항 신항 부두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군산해수청 계획안 발표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항 신항의 부두운영계획 윤곽이 드러났다. 군산해수청은 최근 해수청사에서 부두운영사, 해운대리점 등 항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항 신항 부두운영계획 설명회를 갖고 부두운영시기를 2027년 상반기로 하고, 부두운영회사제(TOC) 방식으로 부두를 운영키로 하는 잡화부두 운영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해수청은 현재 건설중인 5만톤급 잡화 1선석과 잡화및 크루즈겸용 1선석의 부두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됨에 따라 개장은 내년말에 하되 2027년 상반기 부두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오는 2027년 3월까지 완공 계획인 총 연장 2.3km규모의 북측 진입도로의 개설이 늦어질 경우 부두의 개장이 지연되나 이미 선정된 부두운영회사가 희망할 경우 공사용 도로를 이용한 조기 개장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하역회사가 부두를 국가로부터 임차해 사용하는 부두운영회사제로 2개 선석을 일괄 운영하는 회사를 선정키로 하되 선정되지 않을 경우 잡화부두와 잡화및 크루즈 부두를 분리해 부두운영회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특히 항만 인근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계획된 점을 감안, 부두운영사 선정평가때 청정화물 등 화물 취급에 대한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수청은 부두운영회사와 부두개장시기, 처리 예정화물및 물동량, 보안구역, 운영건물 건설 등을 협의하기 위해 8월중 부두운영회사 선정계획을 공고한 후 올해말까지 부두운영회사를 선정하고 내년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예선운영과 관련, 부두개장때 군산항 신역무선부두(정계지)에서 새만금항 신항으로 예선을 지원하되 내년에 선정되는 부두운영회사와 협의, 물동량을 예측한 후 예선운영협의회를 통해 예선운영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물동량 증가때 예선수급계획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5만톤급 부두 규모에 맞지 않게 야적장의 폭에 200m에 불과한데다 민자로 계획된 항만배후부지 111만5000㎡(약 34만평)가 조성조차 돼 있지 않아 원활한 부두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항만인들은 " 새만금항 신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현재 민자로 계획된 항만 배후부지의 조성을 정부 재정으로 전환하고 야적장의 폭을 400m로 확대하는 등 새만금항 신항 건설기본계획이 수정돼야 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새만금항 신항은 250m 방파제 연장공사의 늑장 추진과 강한 남서풍에 대비한 방파호안 미축조에 따른 정온수역확보 불안 등이 예상되면서 자칫 개장과 동시에 항만 이미지가 크게 훼손될 우려가 높다는 게 항만건설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25.07.20 15:50

릴스 500만 뷰 넘긴 그 '공무원'⋯군산시 직원이었다

"이 분 보려고 군산시 인스타그램 팔로우했어요." 최근 군산시 공식 인스타그램(@gunsan_official)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일명 '누가 죽였을까?' 밈(온라인상 빠르게 확산되는 콘텐츠)을 활용한 제21대 대통령선거 안내 영상을 올리면서 조회수 500만을 넘겼다. '공무원이 투표 날 듣는 가장 공포스러운 말 Top 4', 영상 제목부터 유쾌하다. 영상에는 실제 매번 투표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인 신분증 미지참, 기표소 동반 입장, 투표용지 재발급 요청, 비밀투표 원칙 위반 등을 담았다. 더 관심을 끈 건 공무원의 메소드급 연기다. 여기에 동료 공무원들까지 조연 역할을 해내며 영상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 영상은 공개 2주도 채 되지 않아 9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503만 회를 돌파했으며 댓글은 일찍이 1000개를 넘어섰다. 반응은 "이건 수당 챙겨 줘야 한다", "연기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전문 배우인가요?", "왜 멈출 수 없는 거죠?", "군산시민도 아닌 저를 이끈 영상이에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다수다. "원래는 낯을 많이 가려요. 편안해지면 저러고(?) 다니긴 하는데⋯." 영상 속 공무원의 정체는 군산시청 공보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박지수(31·여) 주무관이다. 박 주무관은 영상 속 유쾌한 모습 그대로였다. 부끄러운 나머지 주변 사람들에게 이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하지만 큰 인기를 끌면서 여기저기서 연락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이거 너 맞냐고 여기저기에서 연락이 와서 확인해 보니 조회수가 많이 올랐다. 그냥 평소대로 한 건데 너무 좋아해 주셔서 얼떨떨한 마음이 크다. 찍는 건 부담스럽지 않은데 생각보다 화제가 되니 부끄럽고 조금 부담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뒷 이야기가 있었다. 원래 미디어홍보계에서 기획한 콘텐츠였던 것이다. 당시 출연할 사람이 없어 못 찍고 있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박 주무관은 해당 밈이 재미있어 보여 의견을 냈다. 이에 미디어계에서 박 주무관에게 찍어 줄 수 있겠냐고 제안하면서 탄생하게 됐다. 그는 "이 영상 찍는데 너무 웃겨서 힘들었다. 주변 동료들도 촬영을 구경하다 빵 터지기도 했다. 처음에 대사와 동작이 안 맞아서 여러 차례 다시 찍기도 했다. 정말 찍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미디어계에서 잘 만들어 주신 덕분에 영상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나왔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박 주무관은 이전에도 다른 영상으로 관심을 받았다. 래퍼 몰리얌의 노래 'Burning slow' 유행을 따라한 군산 짬봉 홍보 영상, 말 뒷다리에 치이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 등 박 주무관만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영상은 모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앞으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조금더 홍보될 수 있는 영상을 찍고 싶은 마음이다. 그는 "저는 출연자이다 보니 직접 기획을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나중에 고향사랑기부제가 홍보될 만한 영상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연말정산에 무조건 이득인 정책인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산은 한 번 오면 꼭 다시 찾게 되는 매력이 있는 도시다. SNS에서 영상을 보고 군산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고향사랑기부로 한 번, 여행으로 또 한 번, 군산과 인연을 맺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지역일반
  • 박현우
  • 2025.06.09 10:28

전북출신 오미숙 사진작가 '2025 신지식인' 선정

전북출신 오미숙 사진작가가 최근 (사)세계신지식인협회 주최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세계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재능기부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친환경기술, 전통문화, 정보기술, 재능기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50여 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한 이날 행사는 혁신적 지식으로 사회에 기여한 각계각층 인물들에게 '신지식인'이라는 명예를 수여하고, 지식의 공유와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유)영창철강 이사를 겸하고 있는 오 작가는 활발한 작품 활동과 전시회를 이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사진대전 대상을 비롯해 전라북도사진대전 특선,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남원전국춘향사진대전 특선, 구리국제태극사진대전 우수상, 화순전국사진대전 은상 등을 수상한 전북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중 한 명이다. 오 작가는 "신지식인이라는 너무 과분한 명예를 안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줄 수 있는 사진작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지역일반
  • 강현규
  • 2025.05.06 16:17

항만 물동량 전국의 1.4%, 전북 항만경제 너무 왜소하다

국내 거의 모든 수출입 물동량이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타지역에 비해 무역항이 적어 바다와 연접한 국내 8개 도(道)에서 제주도를 제외하고 항만경제가 가장 왜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전국 항만물동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물동량은 15억8531만5000톤이나 이 가운데 전북의 무역항에서 소화한 물동량은 1.4%인 2225만 6000톤인 것으로 산정됐다. 이는 제주도의 2114만3000톤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으로 전체의 45.9%인 7억2857만톤을 취급했고 전체의 3%인 경북의 4800만톤을 포함하면 경상도에서 국내 해상물동량의 절반 가량을 처리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전남이 19.1%인 3억324만5000톤, 경기가 16.7%인 2억6521만8000톤, 충남이 8%인 1억2733만2000톤, 강원이 3%인 4873만9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전북이 바다를 끼고 있는데도 이같이 항만 물동량이 빈약한 것은 타지역에 비해 무역항이 적은데다 그나마 유일한 국가관리 무역항인 군산항마저 토사매몰에 따른 수심 악화로 항만 기능이 갈수록 저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내에는 국가의 이해에 중대한 관계를 가지는 항만으로서 광역권 배후화물을 취급하는 국가관리무역항 14곳과 지역사회에 필요한 화물 처리를 주목적으로 하는 지방관리 무역항 17곳 등 총 31개소의 무역항이 있다. 지역별 무역항 분포를 보면 경남은 부산, 진해 , 울산, 마산, 삼천포, 옥포, 장승포, 통영, 고현, 하동항 등 10곳으로 가장 많고 , 강원은 동해묵호, 삼척, 속초, 옥계, 호산항 5곳에 달한다. 또한 충남은 대산, 보령, 태안, 장항항 4곳, 전남은 여수, 광양, 목포, 완도항 4곳, 경기는 경인, 평택 당진, 인천항 3곳, 경북은 포항항 1곳, 제주도는 제주와 서귀포항 2곳이 있다. 이 가운데 국가관리 무역항도 경기는 경인, 인천, 평택 당진항 3곳, 충남은 대산과 장항항 2곳, 전남은 목포, 여수, 광양항 3곳, 경남은 마산, 부산, 울산항 3곳이며 , 경북과 강원은 포항항과 동해 묵호항 각 1곳씩이다. 항만관계자들은 " 전북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항만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현재 건설중인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이 효율적인 기능 배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자세가 적극 요구된다" 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25.03.12 16:30

새만금 신항 무역항 지정 서둘러야

새만금 신항의 무역항 지정을 서둘러 오는 2026년 개장되는 신항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신항만 건설촉진법에 따라 새만금 신항이 건설되고 있지만 무역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모든 행정절차가 뒷전으로 밀리면서 개장을 불과 2년 앞둔 항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인천 신항, 인천 북항, 평택당진항, 보령 신항, 새만금 신항, 목포 신항, 광양항, 부산항 신항, 울산신항, 포항 영일만항 , 제주 신항, 동해 신항 등 전국적으로 12개 신항이 건설되고 있지만 새만금 신항만 항만법상 무역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 새만금 신항과는 달리 다른 항만의 경우 해당 항만의 경계내에서 건설되고 있어 무역항의 신규 지정이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말했다. 현재 새만금 신항은 항만운영과 관련된 항만법에 의한 국가관리 무역항 지정은 물론 항만의 명칭과 위치 및 항계조차 명확히 설정돼 있지 않은 등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기 위한 항만기본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다. 이에 따라 항로 고시, 정박지 지정, 예도선 계획, 관제구역 설정, 부두운영사 선정, 청원경찰 채용과 관리, 항만 경비및 보안, 순찰선 및 청항선 건조, 항로 표지 설치 등 부두 운영을 위한 모든 행정 절차가 늦어지면서 오는 2026년 5만 톤급 2개 선석의 원활한 운영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특히 순찰선과 청항선 등 관공선의 건조와 부두 운영 청사 건립을 위해서는 올해 관련 예산이 확보돼 설계를 한 후 2025년에 공사에 들어가야 하지만 예산 확보도 이뤄지지 않았고 부두 운영을 위한 정원 협의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항만 관계자들은 "신항 개장을 불과 2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무역항 관련 예산과 소요 인원조차 결정되지 않은 등 항만운영을 위한 로드맵조차 확정돼 있지 않아 신항이 제대로 운영될 지 미지수"라면서 "새만금 신항은 무역항운영을 전제로 건설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조속히 무역항으로 지정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올해 3/4분기까지는 무역항의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해수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24.06.26 15:24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내년 6월까지 주민투표 실시를"

완주와 전주를 기반으로 하는 민간단체가 주민들의 뜻을 모아 내년 6월에는 두 지자체의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9일 오후 전주중부교회 비전센터 5층 비전홀에서 연합회 회원과 전주시민과 완주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두 지역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를 내년 6월까지 반드시 실시하고 통합 제안과 의결, 행정적 검토를 통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완주와 전주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완주가 통합의 주축이 되는 완주전주 통합운동은 지역주민이 더 잘 사는 전라북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회는 과거 3차례의 통합시도가 완주의 반대로 무산된 만큼,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 등 다양한 민간단체와 연계하는 등 완주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주민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서명운동 인원은 최소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합회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춘 두 지역 통합 주장을 담은 결의문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양 지역의 상생과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발전적인 차원의 통합운동 전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발전 대의를 실현할 최선의 방안으로서 시군 통합 추진 △전라북도·전주시·완주군 선거공약에 반영된 통합 우선 추진 계획 이행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발표 △완주 전주 통합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하고 통합시 출범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게 연합회의 목소리다. 이상칠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 이사장은 "통합제안은 주민투표 발의 또는 시·군의회 의결을 거치도록 돼있다"며 "늦어도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양 지역 통합에 대한 사전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 지역일반
  • 김태경
  • 2023.11.09 17:19

유희태 완주군수,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유희태 완주군수가 24일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혁신도시로 우선 배치토록 요구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2022년 15기 회장에 이어 16기 회장을 맡고 있는 유 군수는 이날 세종청사에서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지난 7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서 채택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혁신도시로 우선 배치,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한 국비 확대 등을 골자로 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기존 혁신도시로 우선배치하는 기본계획 조속 발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위한 국비 지원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완화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확대 위한 혁신도시법 개정 건의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토지공급지침 재정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위한 토지공급지침 개정 △혁신도시 재정 확대 위한 재정특례 및 특별지원 등 관계법렵 재정 건의로 총 6개 안이다. 유 군수는 “혁신도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시작이며 지역 성장의 거점임에도 아직까지 여러 가지 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며 공동 건의문을 조속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지역일반
  • 김원용
  • 2023.10.24 16:19

새만금 신항만 비즈니스센터 건립 시급

오는 2026년 새만금 신항만의 개장을 앞두고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통해 고객 중심의 항만이 돼야 신항만이 주변의 불리한 여건에도 조기에 활성화의 길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새만금 신항만은 오는 2026년 5만톤급 2개 선석의 개장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5만톤급 총 6개 선석이 문을 열고 2040년까지 추가로 크루즈와 자동차및 잡화 부두가 건설돼 새만금 개발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재 새만금 신항만은 항만의 행정적인 지원 기관인 군산 해수청은 물론 세관, 검역소, 출입국 관리소 등이 소재하고 있는 군산시와도 무려 약 30㎞나 떨어져 있다. 또한 새만금 신항만의 인근에서 금융기관과 숙박시설, 음식점, 휴게 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쉽게 접할 수 없어 항만 이용자들과 항만 종사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새만금 신항만 개발의 총사업비 3조 7049억 원 가운데 민간투자계획이 34.8%인 1조 2901억 원인데다 새만금 개발이 2050년이 돼서야 완료됨으로써 물동량 확보를 통한 조기 항만 활성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산해수청은 물론 세관, 출입국관리소, 검역소 등 CIQ기관, 선박대리점, 도선사 사무소 등 항만 유관기관과 업체들이 입주하고, 숙박 및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이 비즈니스센터가 건립될 경우 항만 관련자들에게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만 이용자들인 기업들의 불편과 애로가 크게 해소됨으로써 항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민간자본 유인을 촉진시킬 수 있어 민자를 통한 신항만의 개발도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만 관계자들은 "오는 2026년 새만금 신항만이 개장돼도 항만 운영과 관련된 각종 지원 및 편의 시설 등이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아 항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될 공산이 크다"면서 "고객 중심으로 새만금 신항이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항만의 규모에 맞는 비즈니스센터의 건립이 요청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23.07.18 15:37

전주·전북지역 우수 소상공인 제품 온라인 장터 열린다

전주와 전북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가 8∼10일 소담스퀘어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영로)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동행축제’를 기념하는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소상공인과 시청자들이 보다 생생한 동행축제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튜디오와 현장 라이브커머스를 동시에 진행한다. 총 22개 업체가 참여하며 △구강세정기, 비누 등 유용한 생활용품 △과일청, 닭발, 된장스톡, 만두 등 맛있는 먹거리 △방짜유기, 한지인형 등 전통 수공예품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제품들을 기존 오프라인 가격보다 1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먼저, 소담스퀘어전주에 구축된 5개 스튜디오에서는 전주와 전북지역의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되며 네이버쇼핑라이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는 ‘한옥마을과 함께하는 봄빛장터’가 열리는 한옥마을 경기전 광장에서 라이브커머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기획전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우수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판매 촉진으로 이어져 강한 경제 전주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 지역일반
  • 김태경
  • 2023.05.07 17:02

새만금 신항 부두운영회사 조기에 선정돼야

"새만금 신항 2026년 개장, 정상 운영은 글쎄?" 부두건설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만금 신항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두운영회사가 부두 완공 이전에 선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부두 완공 때에 맞춰 부두운영회사가 선정되면 부두가 당분간 개점 휴업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5만톤급 잡화 부두 2개 선석이 완공되면서 이듬해인 2026년에는 부두가 개장, 운영될 전망이다. 그러나 부두운영회사 선정 시기가 늦어질 경우 자칫 부두가 개장한다고 해도 운영이 파행을 겪을 것이라는 게 항만인들의 우려다. 이는 부두 완공후 부두 운영회사의 선정 절차가 진행될 경우 관련 절차 이행에 따른 소요 기간을 추정할 때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선 부두 운영회사 선정 계획 수립과 모집 공고및 평가, 운영사의 운영 계획수립에 각각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이로 등 소요 시설 및 관리동의 설계 6개월, 비관리청 항만공사 시행 허가 등 인허가 3개월, 각종 소요 시설의 설치공사 추진에 18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모든 기간을 종합하면 총 3년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이 2026년 개장한다고 해도 당분간 부두를 놀릴 수 밖에 없어 예산및 행정력을 낭비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이를 감안, 부두를 타용도로 전환해 사용할 경우 당초 행정 목적과 부합하지 않아 정부의 신뢰도가 저하됨은 물론 이로 인한 배후부지의 민자 유치도 덩달아 지연될 것으로 우려된다. 항만 관계자들은 "부두운영회사의 조기 선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새만금 신항의 정상적인 운영은 2029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들고 "부두건설과 병행해 운영회사를 조기에 선정함으로써 부두의 정상운영을 도모하는 한편 배후부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유인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2024년초에 부두운영회사 선정 등 부두운영방안을 마련하고 2025년 6월 부두운영회사를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신항은 2025년까지 5만톤급 2개 선석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단계로 5만톤급 6개 선석을 완공하고 2040년까지 2단계로 5만톤급 3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하는 등 총 9개 선석의 규모로 건설된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23.01.26 14:26

(연합)용담댐 방류 피해지역 군수·의장 "전액 국가가 보상해야"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 군수·의장 "전액 국가가 보상해야" 작년 8월 용담댐 방류피해를 본 충북 영동·옥천, 충남 금산, 전북 무주 4군 범대책위원회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전액 국가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대책위는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4개 지역 군수·군의회 의장이 구성한 단체이다. 29일 이 범대책위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에 보낸 요구문에서 "수해 원인을 두고 정부가 책임을 회피한다"고 꼬집었다. 중앙환경분쟁위는 지난달 회의 때 배수펌프장·배수문 등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을 거론했고 홍수관리구역 내 농지·건물 피해를 보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꺼내놨다. 범대책위는 "분쟁의 당사자를 지자체로 확대하는 것은 명백한 책임 전가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피신청기관에 지자체까지 포함해야 보상이 빨리 이뤄진다고 종용하면서 피해 주민과 지자체 간의 분쟁마저 야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댐 운영 미숙에서 비롯된) 인재인데도 홍수관리구역·하천구역을 보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방류 피해를 천재지변에 따른 피해로 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범대책위는 "댐 관리·운영 주체인 정부의 신뢰할 수 있는 책임의식 표명이 선행돼야 한다"며 "피해 주민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홍수 피해액 전액을 국가가 신속하게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작년 8월 용담댐 과다 방류로 금강 하류 지역 4개 군 11개 면에서 주택 191채가 침수되고 680㏊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4개 군 주민들은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549억원의 환경분쟁 조정을 중앙환경분쟁조정위에 신청했다.

  • 지역일반
  • 백세종
  • 2021.12.29 14:03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 순창군·무주군 장관상 수상

△순창군 청년농부 원스톱 지원 '농림부 장관상' 순창군이 최근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일자리 박람회는 국정과제인 일자리 늘리기 사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지방정부의 대표 일자리를 한곳에 모아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11일 진행된 시상은 각 지자체의 일자리정책 추진성과 및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모델제시 등을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시상했다. 순창군은 일자리창출을 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면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알수 있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실정과 계층별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농촌에 정착하려는 젊은 농업인을 발굴육성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젊은 농업인 정착기반을 마련한 점이 인정 받았다. 실제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지역의 청년농부들로 구성된 더불어농부 구성원들이 참여해 그들이 직접 가꾸고 재배한 허브가공품과 오미자, 생들기름, 목화를 이용한 꽃다발과 미니 브로치 등을 선보여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모습을 생생히 보여줬다. <임남근 기자> △무주군, 일자리 창출 주력 '교육부장관상' 무주군이 제1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무주군은 △일자리 관련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간담회와 창업 설명회 개최 △사회적 기업 양성 아카데미 운영 등 일자리창출과 지원 사업 발굴에 주력한 점이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또 창업 상담창구를 개설해 희망 주민들에 대한 상담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청년 10명을 농촌 활력창출과 지역공동체 활동 전문가로 육성해 농촌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공동체 저하와 공동체 붕괴 등을 막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2018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1억 5000만원 사업비 확보)돼 지역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실무 중심의 예비창업자 교육과 초기사업비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무주군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과 마을발전을 위한 정책 및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홍보했다. <김효종 기자>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18.03.13 20:46

매년 50억씩 지원, 지역 간 격차 해소·균형발전 역할 '톡톡'

전북도는 지역개발 및 지위에 관한 법률 제71조(낙후지역발전 특별회계의 설치)에 근거해 지난 2006년 5월 관련 조례를 최초로 제정하고, 2010년 11월 특별회계를 설치, 2011년부터 동부권 특별회계 사업을 추진했다. 특별회계 대상사업 범위를 식품과 관광에 특화해 매년 6개 시군(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당 5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동부권 특별회계는 지역 간 격차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차원에 그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동부권 6개 시군의 특별회계 사업성과에 대해 알아봤다.△남원시, 식품관광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지역균형발전 기틀 마련2020년까지 10년 동안 145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허브식품클러스터사업은 인적 인프라 확충과 민관산학연 네트워킹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로 사업에 내실화를 기하고 있다.허브가공업체 신제품개발 및 유통마케팅 지원사업으로 허브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판로개척을 통한 매출 향상으로 주민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허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리산허브밸리를 중심으로 허브종합체험관광시설을 구축하고 체험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또 2011년부터 남원예촌 조성사업을 시행, 1지구 전통한옥숙박체험단지(2011~2016년197억원)와 2지구 전통문화체험단지(2015~2016년75억원), 3지구 예촌길(2015~2017년51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4지구 고샘지구 추억의 거리(2016~2018년95억원) 사업 시행 및 5지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2018~2020년194억원)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진안군, 홍삼 매출액 38%마이산 관광객 39% 증가진안홍삼연구소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기술이전과 연계해 군수품질 인증업체를 49개, 인증품목을 9종까지 확대하고 진안인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완료해 명품홍삼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판로 확보를 위해 서울 강남에 진안홍삼 홍보관겸 수출센터 개설 및 미국 LA에 진안홍삼판매장을 개장하는 등 연간 40여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 2010년 대비 전체 매출액 100여억원이 증가한 38%의 매출신장을 보였다.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2호인 마이산은 2011년 산약초타운 조성을 시작으로, 북부 주차장 조성 및 상가이전, 생태공원, 미로공원 등 북부관광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현재 신비체험존, 명품테마존, 나들이테마존이라는 마이산과 관련된 역사문화, 자연을 스토리로 묶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특히 동부권 발전사업 시행 전인 2010년 대비 관광객 수가 31만명 증가했다.△무주군, 천마 전략 식품산업 육성 토대 마련신규 관광자원 확충천마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천마클러스터 사업단과 천마연구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표준화된 재배기술의 농가 교육, 우량자마 연구생산(2018년 유성자마 보급), 재배용 상토 제조 기술력 확보(특허등록 3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천마 가공업체 시설개선과 제품개발을 지원해 관련 산업 일자리와 매출액이 증가하고, 천마 원물의 소비가 촉진되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안정적인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한 연구(유성자마 증식보급, 천마 노화현상 해결 등)와 천마 가공제품 생산판매 확대 등을 통해 천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또 금강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공원과 탐방로 등으로 조성된 금강 종합레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숲 속에서 힐링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반딧골 산림체험숙박 관광단지는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이와 함께 무주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과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산림청 산림복지지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장수군, 말산업레드푸드 식품산업 집중 육성2011년부터 2014년까지 추진한 오미자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11개 기업이 설립됐으며, 오미자주, 오미자 와인, 한과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판매되고 있다. 판로확대로 농가 재배면적이 2010년 170㏊에서 현재 318㏊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2015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되는 장수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사과와 토마토, 기타 과채류 등 레드그린 농산업을 융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현재 장수농공단지에 2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내년 2개 기업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또 의암공원 테마숲 조성사업(2011년)으로 의암호 수변데크와 LED 조명등, 경관숲 등을 조성해 올해 37만6000여명이 방문, 56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2012년부터는 말산업클러스터, 포니랜드 조성사업 등 말을 테마화한 사업을 중심으로 이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산업화를 위해 와룡휴양림 관광기반 구축사업을 시행해 왔다.포니랜드 조성사업이 2019년 완료되면 승마체험장, 승마장, 와룡휴양림 등 분산된 자원이 포니랜드를 거점으로 결집되고 체류형 관광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임실군, 관광산업 선점6차 산업화 정착 효과 톡톡2011년부터 추진한 치즈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과 팜투어(임실N치즈-필봉농악)벨트 조성사업은 타 시군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임실N치즈 유통센터와 판매장을 임실역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 개설, 올 3분기 기준 180억의 유제품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25만명이 치즈체험을 위해 임실군을 찾았다. 특히 2015년 첫 시작을 알린 임실N치즈축제가 개최 3회째인 올해는 45만여명이 찾는 등 먹는치즈를 문화로 승화시켰다.또 224억원을 투입한 치즈팜투어 벨트 조성사업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에 4D 영상관, 치즈레스토랑, 아펜젤홀 등 즐기는 콘텐츠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지역전통 자원인 필봉농악을 활용한 필봉굿마을, 강진풍물거리 등을 조성했다.임실군 전 지역을 임실N치즈 지역농식품선도 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은 친환경 체류형 에코관광특구로 만들 예정이다.△순창군, 신(新)산업 육성 기반 확충장류와 건강이라는 순창의 대표 이미지를 견고히 했으며, 산업, 문화, 관광 등과 연계해 지역의 신(新)산업 육성 기반을 확충했다.특히 옹기체험관 건립, 발효소스 토굴, 특산품 판매장, 식문화 실습관 등의 하드웨어 구축 및 각종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성과로 발효커피, 토마토발효고추장,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상품화돼 많은 호평을 얻으며 명품순창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또 민속마을에서 강천산까지의 관광코스를 섬진강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이와 함께 강천산 관광밸리와 음용온천수를 활용한 치유거점명소로 거듭나게 할 수(Water) 체험센터 건립으로 강천산 내 각종 편의시설 확충 및 팔덕저수지 일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확대함으로써 체류형관광지로서의 면모를 착실히 갖춰나가고 있다.

  • 지역일반
  • 강정원
  • 2017.12.27 23:02

익산시·완주군, 일자리 창출 노력 결실

익산시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시는 24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 수상과 함께 9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에 실천할 일자리 목표를 수립해 시민에게 공시하면, 고용노동부에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로 서면평가, PPT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앞서 시는 지난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산단유치 총력 경주를 통해 29개 기업, 1886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며 모두 1,25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일궈냈다.또한, 노인장애인여성 등 맞춤형 공공일자리와 뉴딜 청년일자리사업, 기업맞춤형 기술인력 양성사업, 취업박람회 등으로 청중장년층 일자리를 만들어 냈고, 여성새로일하기 센터를 비롯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창업선도대학, 창조일자리센터 등 중앙정부와 연계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다했다.정헌율 익산시장은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발맞춰 전북도,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적 경제, 취약계층 일자리,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지속적인 일자리 마련에 나서는 등 더욱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완주군 역시 이날 일자리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군에 따르면 이날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일자리사업비 인센티브로 9000만원을 받았다.완주군은 도농복합형인 지역 특색을 살려 도시형과 농촌형의 투트랙(two-track) 일자리 정책을 군정의 핵심정책으로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민선6기 들어 군정 3대 비전 중 하나로 모바일(모두가 바라는 일자리) 완주을 설정해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또한 일자리 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과 시스템,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공동체 일자리 등 사회적경제 부문의 일자리 확대와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정책 수립 및 전담조직 신설 등 장기적인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박성일 완주군수는 일자리 정책은 소득과 복지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도농복합의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지역 종합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17.07.25 23:02

남원 지리산구절초·무주 소이나루 영농조합, 신규 마을기업 선정

남원시는 행정자치부의 2017년 마을기업육성 공모사업에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이, 2년차 마을기업으로 황치마을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은 산내면 중기마을의 구절초 식재지 확장과 허브상품 개발판매, 황치마을은 고랭지 절임배추 판매가 주요 사업 내용이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기계장비 구입, 제품 포장박스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이번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지리산구절초영농조합과 황치마을은 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수익금의 10% 이상을 지역 봉사와 노인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풀뿌리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인 결과, 올 상반기에 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을 신규 지정받았으며, 하반기에도 더 많은 기업이 지정받을 수 있도록 예비 자원에 대한 집중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또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와 안정적인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인건비 및 사업개발비, 사회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또한 무주군 소이나루 영농조합(대표 신동표)도 2017 마을기업에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구현한다는 목적으로 전라북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것으로, 소이나루 영농조합은 마을특화작물 모시 산업과 전통음식체험관운영계획을 기반으로 선정됐다.신동표 대표는 주민들과 한마음이 돼서 2월부터 설립 전 교육을 받는 등 마을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며전라북도 내 행정자치부 심사를 통과해 최종 6개 마을기업 중 하나가 됐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소이나루 영농조합의 본거지 무주읍 서면마을은 금강변 마실길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마을로 가는 축제, 섶다리 행사 등 다양한 마을체험 프로그램들을 개최하며 연간 10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남원=강정원, 무주=김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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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06 23:02

"2주 이상 기침할 땐 결핵 의심해야"

익산시보건소가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기침예절을 홍보하기 위해 24일 원광대학교 일원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쳤다.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할 때 결핵검진 받기를 비롯해 결핵의 증상과 치료, 균형 있는 영양 섭취 및 꾸준한 운동을 통한 면역력 향상, 올바른 기침예절 생활화 등의 결핵 예방 수칙이 담긴 리플렛을 배포했다.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사라진 질병이 아니라 잊혀진 질병일 뿐 우리나라는 아직도 OECD국가 중 발생률 1위, 사망률 1위 국가이기 때문에 결핵에 대한 경각심 제고 등 시민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완주군 보건소도 지난 24일 제7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잠복결핵 검사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군 보건소는 이날 삼례읍과 봉동읍 고산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결핵증상과 함께 반드시 지켜야할 기침 예절 등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어린이집과 의료기관종사자 복지시설종사자 고등학교 1학년생 등을 올해 말까지 잠복결핵 검사를 추진하고 검사 결과 감염자에 대해선 본인 동의을 얻어 잠복결핵 치료를 진행할 방침이다.박현선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서 꾸준히 치료하고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2주 이상 기침이나 발열 수면중 식은땀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결핵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익산=엄철호 기자, 완주=권순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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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23:02

익산시·완주군, 세계 물의 날 맞아 하천정화활동 등 전개

익산시가 제2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등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과 함께 금마저수지 일원에서 하천정화 활동을 펼쳤다.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3월 22일을 물의 날로 제정했다.익산시와 강살리기네트워크,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사 등 19개 단체 약 450여명은 금마저수지 및 옥룡천 주변을 찾아 정화활동과 함께 물 부족을 홍보했다.행사에 참석한 정헌율 익산시장은 환경 정화활동과 홍보활동에 공이 많은 5개 단체를 표창하기도 했다.정 시장은 물 부족의 심각성을 깨닫고 물의 소중함을 다시 재고해 물 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물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완주군도 22일 제2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용진읍 초포다리 고수부지에서 지역주민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선 강살리기 완주군네트워크 완주청년회의소 자연보호협회 만경강 사람들모임 해병전우회 등 물관련 단체들이 참석해 하천 쓰레기 수거 등 하천정화 활동을 펼쳤다.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UN 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각종 행사와 홍보를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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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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