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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뿌리 밝히는 한글판 '화지산'

행정 일선기관인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자신의 조상과 지역출신 인사들의 행적을 적은 책자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장수군 산서면사무소 민원담당 정평모씨(45). 정씨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갖지않는 이유중 하나가 한자일색인 보첩이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2년여의 집필끝에 지난 9일 순한글판 동래정씨 인물사를 발간했다.

 

‘화지산’이란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동래정씨 계보에 나타난 인물들의 업적이나 일화를 자세히 적고있는데 이해를 돕기위해 신라와 조선조의 역사까지 정리, 학생들이 역사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엮은 것이 특징이다.

 

시조 정회문으로부터 30여대에 이르는 짭지 않은 문중사를 시대별로 정리, 3백여페이지의 책자에 한글로 일목요연하게 기록한 사례는 드문 일이다.

 

정씨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를 제대로 알고 조상의 업적을 거울삼아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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