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새천년 들어 고추장 및 절임류와 김치 등 지역특산품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집중적인 공략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에히메현(愛媛縣) 마츠야마시(松山市)에서 개최된 국제 식품 박람회에 김치율 부군수를 단장으로 성가정식품, 고추장 민속마을 대표 및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추장과 절림류 1백47kg, 김치류 1백45kg을 출품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관계 공무원에 따르면 37개국 74개부스 2백50여개 업체가 이 행사에 참가 6천여명이 관객이 몰린 대규모 행사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거둔 성과를 보면 절림류를 제외한 고추장과 김치는 품절돼 2백여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5건의 수입 바이어 삼담도 이뤄져 수출 가능성을 열어 놨다.
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에서 순창 전통고추장의 브랜드 확보는 물론 에히메현 NHK 방송사의 집중 홍보 방송에 힘입어 해외 시장개척의 주춧돌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그러나 고추장 포장용기가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져 해외 판매용으로 사용할 포장용기를 개발하는 등 개선해야 할 점들도 제기됐다.
한편 이 행사를 계기로 일본의 한 식품업체가 고추장과 김치류를 대량 수입할 것을 강력히 원한 것으로 전해져 군은 일본 현지에 법인설립 등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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