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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현장서 배우는 사랑 실천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농촌지역의 한 고등학교가 현장체험을 통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학교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외적 위상확립에 나서 교육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부안고등학교(교장·신국중)는 최근 전교직원을 비롯 5백여명의 전체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음성군의 꽃동네를 방문, 봉사활동 및 현장체험 위주의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음성군 꽃동네 방문은 세상에서 버림받은 불쌍한 사람들을 직접 돌봐주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된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며 이 지역에서 보살핌을 받는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통해 ‘나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라는 인식 주지와 함께 우리사회에 나보다 어려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를 직접 체험할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운영위원을 포함 전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실천을 갖게 된 이번 꽃동네 방문은 미혼모의 신생아와 중증장애로 기형이 돼버린 신생아등의 요양시설인 천사의 집과 할머니 중환자실, 할아버지 중환자실, 정신지체자실, 임종의 집등을 직접 돌아보며 체험을 통한 현장학습 위주의 교육실천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커다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꽃동네 방문은 지난98년과 99년 부안군 청소년 범죄예방위원들과 동행하여 사부자 한마음 실천대회의 일환으로 학교 부적응 학생이나 참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을 대상(부안고 44, 타학교 포함1백50명)으로 실시돼 학생들의 느낀점과 긍정적인 행동의 변화를 유발시킴으로써 긍정적 인성교육 함양은 물론 자신의 목표를 설정, 성실한 학교생활 영위에 따라 전교생 교육참가의 필요성이 확산돼 참교육 실천의 기폭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국중교장은 “이번 학생들의 꽃동네 체험·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강한 인생관 정립에 매우 커다란 교육적 효과를 보았다”면서 “내년도에도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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