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장수] 구 장수고교 부지 활용 놓고 괴소문

공익공간 확보 차원에서 장수군이 매입한 구 장수고교 부지 활용문제를 두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괴소문이 나돌아 파문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경찰서를 장계면으로 옮긴다”는 루머와 관련 장수읍 주민들이 크게 동요, 부지활용문제가 자칫 지역갈 등으로 비화될 우려를 낳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소문의 진원지가 경찰주변으로 알려지면서 이에대한 진상규명과 함께 군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소문의 발단은 구 장수고부지를 청사이전부지로 요구하는 경찰의 협조요청을 군이 수차례 보류시킨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취락구조개선사업등 주민편익사업에 활용할 목적으로 장수읍 장수리 546-1번지 일대 3천2백여평 규모의 구 장수고부지를 지난해 3월 매입했다.

 

그러나 이 부지에 임대아파트 등 주거시설을 건립하려던 군의 당초 계획은 경찰서이전부지로의 활용을 요구하는 경찰의 끈질긴 협조요청 때문에 그동안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새로운 경찰서부지로는 현 농업센터자리와 장수읍 두산리 토취장부근이 적합하다며 이 경우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그동안 표명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군이 경찰서를 장계면으로 옮기기 위해 구 고등학교부지를 내놓지 않고 엉뚱한 땅만 제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것.

 

이에 장수읍번영회등은 지난 23일 군과 경찰서를 잇따라 방문, 양기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과 부지활용방안 수립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경찰이 자신들의 뜻이 관철되지 않자 근거없는 소문을 조장,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찰서 장계면 이전은 전혀 고려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국회 초당적 협력 요청... “단결과 연대에 나라 운명 달려”

국회·정당인공태양(핵융합)이 뭐길래..." 에너지 패권의 핵심”

국회·정당“제2중앙경찰학교 부지 남원으로”

정치일반전북도청은 국·과장부터 AI로 일한다…‘생성형 행정혁신’ 첫 발

정치일반전북 ‘차세대 동물의약품 특구’ 후보 선정…동물헬스케어 산업 가속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