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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본격 영농철 농약사용 각별 주의해야

본격 영농기를 맞아 각종 농약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농약회사의 자사제품 사용 권유에 따라 충분한 시험기간도 거치지 않은 농약을 사용했다가 일년 농사를 망치는 농가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보상을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7일 보안면 고모씨(44·내유천)등에 따르면 최근 관내 대농위주의 쌀 연구회 주관으로 미성농약(주)은 일부 기관장 및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이날 올해 첫 시판농약인 제초제 동시매입제가 특효약이라고 강변하며 관내 모 농약사를 통해서 구입, 살포토록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씨와 신활부락의 강모씨(37)는 미성농약의 충분한 제품교육과 함께 고씨의 논 4필지, 강씨의 논 5필지에 입제 동시매를 살포했지만 모가 타들어가는 고사직전의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피해농가들은 해당 농약사를 상대로 강력 항변하는 한편, 적절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농약사의 안일한 대처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 농약은 미성농약이 올해 첫 시판한 제초제로 일반 농가에서는 손쉽게 사용할수 없으며 살포를 위해서는 별도의 살포기가 뒤따라야 하는 불편이 따르고 있다.

 

또 제품에 대한 충분한 시험기간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시판돼 충분한 검증과 함께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동시매는 미성농약(주)이 3년여의 연구끝에 벼 제초제의 특효약으로 시판하게 된 입제로 모 식재후 수일내 제초제를 살포하던 기존방식에서 탈피, 모를 심으면서 약제 살포가 가능토록 돼있으며 현재 도내에서는 부안, 익산, 김제등지에서 일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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