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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회봉온천 본격개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오던 마이산 회봉온천 관광지 사업이 전북도의 사업시행인가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국 최대규모로 개발되는 마이산회봉온천은 지난 88년 온천 발견신고 이후 13년만인 22일 도지사로부터 사업시행인가를 받음으로써 개발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와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일대에 23만여평의 대단위로 개발될 마이산회봉 온천관광지는 PH 9.34의 알칼리성 황산나트륨 온천.

 

불소와 유화수소, 리튬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온천수로는 최적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검증돼 관련업계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마이산회봉 온천관광지는 신설도로와 확포장이 이루어지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 부가가치가 높으며 마이산, 용담호등 주변경관이 수려해 입지조건이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온천지구는 그동안 지구 지정 국토이용계획 변경과 환경영향 평가등 제반절차를 거쳐 토지구획 정리방식 추진중 조합원간의 갈등과 IMF등으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으로 추진이 지연돼왔다.

 

그러나 97년 가칭 성수온천 토지구획 정리사업조합을 결성, 조합원간의 갈등을 풀고 극적으로 전북도의 시행인가를 승인받아 개발이 본궤도에 들게 된 것.

 

조합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1군업체와 가계약을 체결하고 본 계약을 앞두고 있어 올안에 착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천지구는 토지구획 정리사업을 2년이내에 마무리짓고 개발부지내에 동양 최대의 대형 온천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구획정리사업과 병행해 민자유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관광지내 토지주 2백30여명은 부재지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조합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총사업비는 2천3백50여억원이며 이중 기반시설 공사비는 2백76억여원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온천개발을 위해 관광지 국고보조사업으로 오수종말처리장과 주차장, 배수지, 진입로등에 45억이 투지됐는데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단지내 도로 3.2㎞도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들이 군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는데 이번 승인으로 관광진안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천면의 태권도 공원 유치등과 더불어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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