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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6.25 양민 희생자 위령탑 건립

순창군은 6.25동란 당시 민족비극의 현장인 남부군 요새 회문산 자락에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을 조성했다.

 

이 조형물은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은 2차에 걸친 조형물 현상공모 심사를 통해 명덕조각 연구실 정진환씨(44) 작품이 선정돼 건립됐다

 

위령탑에 새겨진 비문(碑文)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에서 작성한 시와 산문을 지난해 9월 각계각층의 여론수렴을 거쳐 확정됐다.

 

조형물은 반세기전 6.25의 소용돌이 속에서 회문산 에서 벌어진 민족비극을 상기하고, 구천을 떠도는 양민의 혼백을 위로함은 물론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형물은 공간의 중심축을 정심(庭心)에 배치 시각적 집중화에 역점을 둬 참배객들에게 친근감을 조성함은 물론 인간과 환경의 친화적 관계도 고려됐다.

 

또한 배경 수목과 잘 어우러지도록 백색 화강석이 주재료로 사용됐다.

 

이번에 세워진 위령탑의 작품명은 ‘유명’(幽明)으로 가로 7.2m, 세로 5.1m, 높이 10m 규모로 건립됐으며 중앙에는 수호여신상, 좌우측에는 애국상 부조와 추모의상이 조각돼 있다.

 

한편 이 위령탑은 모두 2억을 투입, 지난 3월에 착공 6.25전쟁 50주년을 맞은 지난 25일 비목해원제에 앞서 제막식을 가졌다.

 

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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