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카이탁(KAI-TAK)이 많은 비를 뿌린채 서해안을 통과함에 따라 잎도열병 발생이 크게 우려,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최근 군이 예찰답에 대한 도열병 채집 결과 전년에 비해 잎도열병이 조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태풍이후 급속한 확산이 우려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순창군과 농업기술센터는 11일부터 17일까지를 잎도열병 일제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필요예산을 확보 집중 방제에 나서는 한편 이 기간동안 농가들이 병해충 방제작업에 일제히 참여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11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예찰답 도열병 채집 결과 11개 전 읍·면지역에서 잎도열병이 발생 전년대비 16일 가량 조기 발병할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주요지역 예찰 결과 3.6%, 현장포장조사 결과 2백80ha가 발생할 것으로 파악되는 등 태풍이 끝난 뒤 급속한 확산에 대비한 긴급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올들어 도열병이 조기에 나타나고 발병율이 높은 것은 육묘 기에 불리한 기상여건으로 연약한 모를 이앙, 뿌리활착이 지연된데 다 제초제 살포에 따른 약해피해로 초기생육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는 것.
또 추비 과다사용과 함께 지난해부터 밀양95 모본품종인 동안, 대산, 일미 품종의 과다식재(전 식부면적의 80%) 때문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병해충방제 대책협의회를 갖고 이번 방제 기간동안 전체 벼재배면적(7천6백10ha)을 방제한다는 방침아래 총 7천4백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소요농약 2만1천3백여병을 농가에 무료로 공급 대대적인 잎도열병 방제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읍·면 담당직원들이 적극 나서 마을단위 홍보 및 출장을 통해 방제지도와 더불어 목도열병, 벼멸구등 돌발해충에 대한 방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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