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 영농 4-H회원들이 관내 마을을 돌며 노약자나 부녀자, 장애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벼 병충해 방제 무료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순창군 4-H 연합회(회장 최이강)는 4-H이념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관내 노약자등 26농가를 대상으로 37필지 3만6백여평의 벼 병충해 방제 무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번 무료봉사활동은 영농 4-H회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2개조로 편성, 11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방제기 4대, 차량 8대를 동원 벼 병충해 종합방제를 실시했다.
회원들은 특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화합과 영농현장에서 농 가와 대화를 통한 영농체험 기회를 가짐으로써 영농기술 습득은 물 론 가정형편이 어렵고 노동력이 없어 병충해 방제를 제때 하지못 해 애타는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건강이 좋지않은 관계로 봉사활동을 지원받은 김수돈씨(60·복흥면 서마리)는 “요즘 대다수 젊은 사람들이 농촌에서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고들 하는데 영농 4-H회원들의 경우 일을 찾아서 하려는 의 욕이 가득차 있는데다 무엇보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 동에 나서는 모습이 고맙고 대견스럽기만 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순창군 4-H연합회 2백15명 회원들은 벼농사, 축산등 4개분과로 나눠 지역내 선도 영농인이 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데, 앞으로 벼 수확시기에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 회원들이 참여 노약자나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4-H회원들이 벌이는 자율적인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지속적인 교육과 영농현장에 대한 단계별 지도로 조기 영농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후계농업 전문경영인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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