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묘길은 ‘길과의 전쟁’이 될 것 같다.
진안군 일원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번 폭우피해와 낡은 포장으로 인해 마을 안길과 진입로, 간선 연결도로등이 심하게 파손된 곳이 많아 성묘귀향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지난 3일 벌초를 하러 진안군 안천면 마을뒷산 선영에 들른 최모씨(48)는 “움푹움푹 팬 마을 진입로를 어렵게 지나 마을 안길을 통과하는데 험난한 고비를 여러차례 넘겨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서울서 아들과 함께 정천면 선산에 벌초하러 왔던 김모씨도 “용담댐 공사로 길이 복잡한 것은 알지만 도로상태가 너무나 엉망”이라면서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마을 안길도 폐허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외지서 마지막 고향모습을 담으려는 귀향객이 많은만큼 좋은 이미지 심기가 아쉽다”면서 “추석전에 마을 진입로나 안길의 팬 부분에 대해 임시복구사업이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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