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마을로 유명해진 임실군 삼계면의 유래와 명단이 수록된 ‘삼계면사’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계면사는 1988년 4월께 삼계면 향토문화 보존회 초대회장 이였던 고재옥선생 등이 향토문화보존회 및 삼계면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해 10년간 자료수집을 하여 집필했다.
주민들은 2천8백만원을 들여 모두 8백권을 발간, 각급기관 등에 배부했다.
김교형 편찬위원회 총무는 “처음 시작은 어렵고 힘든 작업이었으나 9백여만원의 수탁금이 모이고 관심있는 사람이 하나 둘씩 모여 위원회가 구성되면서 힘을 얻었다”며 “삼계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보자는 위원장과 위원, 이사등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일구어 냈다.”고 말했다.
삼계면사는 지리, 행정, 산업, 경제, 마을유래, 문화예술등 총 7편21장 77항으로 분류돼 있으며 6백75페이지로 돼 있다.
많은 자료를 토대로 고증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고증이 불가능한 것은 지역 유지 및 촌로들의 구술과 설화를 참고했다.
현 삼계면향토지 발간회장인 이상로씨(前 삼계면장)는 “삼계면의 발전상, 고전, 유적을 집필하고 또 주민들의 뜻을 모은 초대 고재옥 회장이 발간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우며, 고인의 무덤에 이 책을 바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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