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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멸치잡이 호황, 어민 활기 되찾아

수산자원 감소등 한동안 주춤거리던 어민들의 활동이 뒤늦게 활기를 띠고 있다.

 

때아닌 멸치떼를 만나면서 부안군 위도해역 일대가 멸치잡이로 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

 

27일 군에 따르면 수산자원 감소및 유가인상등으로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 어획고 감소로 이어지면서 실의에 잠기는등 해마다 줄고 있는 수산자원 감소는 관내 어민들의 생계유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근해어업으로 이뤄지는 멸치잡이의 경우 영세성을 면치못하고 있는데다가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면치못해 지난해 전체 생산량은 9만1천t에 머무는등 극히 저조한 실정.

 

그러나 멸치잡이의 끝무렵 형성된 위도해역 일대의 멸치어장이 어민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지면서 황금어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11월말 현재 17t에 이르는등 때아닌 멸치떼가 어민들에게 효자어종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 게다가 가격또한 오름세를 유지, 3㎏ 상품기준 3만8천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1만3천원이 오르는등 평균 2만8천8천원선을 유지, 멸치잡이로 어민들이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멸치어장이 끝날 무렵인 12월들어 조업척수만도 80여척에 이르는등 위도해역일대가 어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부안수협의 한 관계자는 “멸치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는 것은 바닷물의 수온이 상승하면서 멸치떼가 형성된것 같다”며 “지난해에 비해 어선규모가 늘어난데다 장비의 고도화도 한몫을 해낸 결과라고” 말했다.

 

또, 멸치가격의 상승요인에 대해 “어민들이 선도과정을 바꿔 선상에서 즉석가공, 염도과정을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신선도를 유지, 소비자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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