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일손부족이유로 인삼차광망 안내려
- 규격미달 비닐하우스도 큰 피해
최근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가 대부분 농가의 부주의로 입은 피해여서 적극적인 지도와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7-8일 내린 폭설로 진안군관내 피해액이 3억8천6백여만원에 이른것으로 집계됐다.
12㎝가 내린 주천면을 비롯, 평균 강설량 6.2㎝를 보인 진안군 지역은 2백63농가에서 53.83㏊의 피해면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삼 재배시설이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주천면과 부귀면등의 재배지에서 전체면적의 95%가 넘는 53.2㏊가 차광망이 부서지는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같은 피해는 조금만 관심을 가졌으면 입지 않아도 될 피해였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 나와 이쉬움을 주고 있다.
인삼재배지의 경우 겨울철에 대비해 인삼차광망을 내려줘야 하는데 농가들이 일손부족등을 이유로 차광망을 내리지 않아 강설시 피해가 속출됐다는 지적이다.
또 비닐하우스의 경우도 농림부에서 시달한 농가지도형 하우스 설계 규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규격미달의 하우스 설치가 많아 이들지역에 큰 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한 관계자는 “오랜만에 온 큰 눈이긴 하지만 강설량에 비해 피해액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면서 “표준 설계 규격에 맞지 않는 시설은 재해복구 지원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안군은 도청과 함께 실태조사를 벌여 중앙재해대책본부 확인후 피해규모를 확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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