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무주] "뜻을 모으면 모두가 편해져요"



 

농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이 뜻을 합쳐 번듯한 농로를 스스로 개설,주변 농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상굴대뜰 경작주민 20여명이 지난 11일부터 트렉타와 삽,괭이를 들고 나와 길이 1백50m 폭3m의 농로를 번듯이 만들어 우선 올농사짓기가 편해졌다.


 

특히 농로를 개설하는데 필요한 부지는 경작자들 자신들이 혼쾌히 내놓아,지난날 논두렁 밭두렁을 지게로 운반하던 농사일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다.


 

이곳 상굴대뜰은 1만5천여 평의 전답에는 인삼,고추 등의 농작물이 주로 경작되어 왔으며,올해 경지정리 사업지구로 포함되었으나 경작중인 인삼 등으로 인해 대폭적인 정리가 어려워 우선 농민들이 양보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경작로 개설에 나섰던 것.


 

한편 이지역출신 양원규 군의회 부의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조그만 손해도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세태에 주민 스스로가 뜻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범적인 우리면 주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강호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