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이 뜻을 합쳐 번듯한 농로를 스스로 개설,주변 농민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무주군 부남면 굴암리 상굴대뜰 경작주민 20여명이 지난 11일부터 트렉타와 삽,괭이를 들고 나와 길이 1백50m 폭3m의 농로를 번듯이 만들어 우선 올농사짓기가 편해졌다.
특히 농로를 개설하는데 필요한 부지는 경작자들 자신들이 혼쾌히 내놓아,지난날 논두렁 밭두렁을 지게로 운반하던 농사일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다.
이곳 상굴대뜰은 1만5천여 평의 전답에는 인삼,고추 등의 농작물이 주로 경작되어 왔으며,올해 경지정리 사업지구로 포함되었으나 경작중인 인삼 등으로 인해 대폭적인 정리가 어려워 우선 농민들이 양보하고 봉사하는 정신으로 경작로 개설에 나섰던 것.
한편 이지역출신 양원규 군의회 부의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조그만 손해도 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세태에 주민 스스로가 뜻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범적인 우리면 주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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