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를 최고로 좋아하는데 이렇에 고소하고 찰진 옥수수는 처음 먹어본다”며 한접(1백개)을 싸달라는 한 관광객의 요구에 신이난 구천동 농협 황인홍 조합장(45)은 요즘 새벽일찍 일어나 전 직원들과 함께 땀 젖은 수건을 목에두르고 반딧불 찰옥수수(일명 대학찰옥수수)의 수매와 냉동작업에 찜통 더위를 잊고 있다.
올해 출하 예상되는 옥수수는 총 2만접(2백만개)으로 전량을 구천동 농협이 지역 농민들에게 계약 재배를 실시,올 옥수수 풍년농사로 재배 농가들은 꿈에 부풀어 있으며,농민과 농협이 하나가 되어 본격 출하를 위한 수매와 가공포장 작업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고랭지 채소로 유명한 무주군 무풍면 지역에서 전량 생산되는 반딧불 찰옥수수는 먹어보지않은 사람은 이 맛을 모를정도로 당도와 구수함,쫄깃한 맛을 최고로 인정 받으며 인기가 높아 지난 해에는 소비를 감당하지 못했다. 총 60ha에 재배하고 있는 반딧불 찰옥수수 총 1백20여 농가가 계약재배에 참여하여 올 수익 5억여원의 농가소득은 거뜬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본격 옥수수 수매를 시작한 구천동 농협은 오는 8월25일까지 전량 수매 할 계획이며,지난해 작황이 안좋았던 것에 비해 대풍을 이룬 반딧불 찰옥수수는 30일서 다음달 10일까지가 최고의 출하기로 예상하고,판매와 저장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올초 찰옥수수 우량종자 1천kg을 확보하여 희망농가에 지원했으며,가공업체인 구천동 농협과 계약하여 홍수출하를 사전 예방하고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찜통더위도 잊은채 옥수수를 수확하고 있다”는 한 농민은“머지않아 반딧골 옥수수가 전략적 농가소득 유망품목으로 정착할 것”이다 고 말하며 새로운 청정 무주군 유망 특산품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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