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의 젖줄인 양지교에서 대동교사이를 흐르는 양지천이 순창읍민들이 쏟아내는 각종 생활하수와 오폐수 유입으로 악취가 진동해 인근 주민들에에 큰 불편을 주고있다.
더욱이 인근 대석아파트와 해태아파트 주민들이 쏟아내는 생활오수까지 양지천으로 그대로 흘러들어 하천의 부영영화가 갈수록 심각,하천이 죽어가고 있다.
순창군은 지난 94년 양지천 차집관로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식 우려가 높은 콘크리트 흄관으로 오수관을 설치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차집관로가 제역할을 못하면서 정화가 안된 각종 오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군은 주민수와 생활오수 배출량등을 감안해 차집관로 설치때 신중을 기해야 했으나 오염원 예측을 잘못하는등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인해 하천의 생태계가 파괴되는등 그 폐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실제로 양지천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목욕과 빨래를 하는등 순창읍민들의 쉼터 역할을 했으나 양지천에 잡초와 폐토가 산재해 도시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하천을 사용하지 못하는등 하천으로서 제구실을 전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올해 순창군이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업자 선정시 하수종말처리장및 그 부대사업으로 5.4㎞의 오수차집관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부식우려가 높은 콘크리트 흄관을 수명이 반영구적인 PE 이중벽관으로 전면 교체해 하천오염을 최소화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권모씨(49·순창읍 순화리)는 “순창읍민들의 각종 생활하수와 오폐수가 제대로 걸러지지 못하고 하천으로 그대로 유입돼 악취가 진동한다”며 “하루빨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실시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차집관로가 설치된지 7년이 지나 노후가 심각해 차집관로가 유명무실한게 사실”이라며 “하수종말처리장 설치때 일괄적으로 하수관로도 대폭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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