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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1읍.면 1민속 문화행사' 빛 좋은 개살구 전시행정 우려



 

순창군이 2001년 군 역점시책으로  1읍면 1민속 문화행사 육성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별 특성이나 여론은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채 지나치게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순창군은 사라져 가는 우리지역 고유민속 행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별로 특색있는 민속행사를 육성, 지역관광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올해 7천7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그러나 당초 1읍면당 1∼2개 대표적 민속행사를 육성한다는 거창한 취지와는 예산지원액 3천6백여만원중 금과면을 제외하고는 7개읍면 농악보존사업에 예산이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이 대부분 농악보존사업에 예산이 치우쳐 당초 그린투어와 연계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의 고장으로서 지명도를 높인다는 계획은 공염불에 그칠 공산이 크다.

 군민들은 “순창군이 1읍면 1민속 문화행사를 육성한다고 해놓고 지역별로 고유문화 발굴은 뒷전인 채 농악보존사업에만 막대한 예산을 지원한 것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산물”이라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행정에서는 읍면별 특성을 감안해 당산제,들독놀이, 상여놀이등을 신청할 것을 주문했으나 결국 읍면 민속문화행사 선정및 보존회에서 농악을 원해 어쩔수 없었다”고 말했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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