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동계면일대에서 생산되는 매실을 가공처리하는 음료제조업체 매원식품이 남원에 제2공장 설립을 결정한 것은 순창군의 까다로운 행정규제와 공무원들이 소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매원식품 관계자는 “부지가 협소한 동계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1년전부터 군과 의회등 관계요로에 협조요청을 했으나 관계공무원들이 군 역점시책인 그린투어리즘을 내세워 검토해보겠다는등의 소득적인 자세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순창관계공무원들이 공장 증설문제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반면 인근 남원지역에서는 시장이 기업지원팀과 함께 직접 매원공장을 여러차례 방문하는등 적극적인 공장유치 활동을 벌여 결과적으로 남원에 제2공장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매원은 최근 시설확장을 위한 제2공장 증설을 위해 공장부지를 물색하던중 남원시 덕과면 사율리 88-1번지 남원제지 부지 8천9백여평과 건물 3천6백평을 2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 계약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매원관계자는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제2공장에 80여억원을 투자해 최신식 PET병 생산라인 2기를 설치해 내년부터 과일과 채소의 주스류와 탄산음료를 생산,공장가동 첫해에 3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순창지역민들은 매원식품이 남원에 제2공장을 설립키로 한것은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주민들의 고용력 창출을 위한다는 당초 설립취지를 외면한 처사라며 제2공장을 순창관내 설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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