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기에 접어든 가을들판에 열성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진안군보건소에 따르면 백운면 거주 양모씨(86)가 가을걷이 작업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열성 전염병으로 9월말경부터 오한과 한축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것.
양씨는 진안 동부병원의 검진결과 쯔쯔가무시병으로 확진돼 일주일가량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보건소는 현재 양씨외에도 5명의 농부가 의사 열성전염병 증세로 입원해 있으며 11일에도 1명이 또 발생, 입원가료중이라고 밝혔다.
올가을들어 발생한 7명의 열성전염병 감염자는 지난해 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로 앞으로 가을들일이 많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염병 발생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보건소는 전염병이 확산될것으로 전망하고 철저한 예방대책 수립과 함께 홍보에 나서고 있다.
군보건소는 읍면사무소에 예방약품인 항생제를 배포하고 농가들에 추수작업시 긴팔 옷과 장화등 보호장구를 착용할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발생된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면서 “치료법이 좋아져 일주일정도 입원치료하면 치료가 가능하나 가급적 예방접종과 함께 작업후 감기증세가 있을시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을철 열성 전염병은 유행성 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등으로 야생들쥐의 배설물이나 털진드기,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서 상처난 피부등에 감염되며 10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증상은 감기증세와 비슷하며 치료가 늦을때는 합병증을 유발, 생명에 지장을 주게되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가을철 산행시나 추수시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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