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진안] "조합원 가입 출자금 과도하다"

 

 

 



농협조합원으로 가입하려는 농가들이 조합측이 요구하는 출자금이 지나치게 부담스럽다며 반발하는등 마찰을 빚고 있다.

 

5천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는 진안농협은 관내거주자로서 일정면적(1천㎡)이상의 영농규모를 가진 사람이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조합원으로 가입시키고 있다.

 

그러나 진안농협은 신규 가입을 시키면서 50만원의 출자금을 요구하고 있어 가입하려는 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20일 진안농협을 찾은 황모씨는 농협측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경기침체로 귀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귀농인들이 무슨 돈이 있어 50만원씩이나 출자금을 마련할수 있겠는가”라며 “농협의 정관에도 1구좌에 5천원이상으로 돼 있는데 농협측이 최소구좌의 1백배에 달하는 출자금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발했다.

 

황씨는 또 “2만원을 출자하고 이사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신규조합원을 환영해야 할 조합이 조합부실경영을 이유로 신규가입자에게 부담을 씌우는 일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안농협 관계자는 “진안농협이 합병작업과 수몰지 사무실 이전등으로 고정자산 투자비율이 5백%를 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출자금은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조합원들이 건실한 조합을 꾸려나가기 위해서 십시일반으로 보태자는 이사회의 결의가 있어 출자를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대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