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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간이상수도 주민건강 위협

 

 



읍면지역 농가의 대부분이 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으나 정화시설이나 소독시설을 갖추지 않고 지표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수인성전염병등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올해처럼 가뭄이 심한 상황에서는 수원부족과 음용수로서 안전성에 문제를 안고 있어 간이급수시설에 대한 항구적 대책이 필요하다.

 

진안군에 따르면 지하수와 계곡수를 사용하는 관내 간이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이 2백23개 시설에 일일 3천8백여톤에 이르고 있으며 급수인구는 군 전체인구의 60%인 1만8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설이 별도 소독시설이 없고 관리자가 배수지에 약품을 투입하거나 통을 이용하여 수중에 담그는 정도의 소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약품투입시 일정농도를 유지하기 어렵고 관리자의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등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침전 여과시설이 없고 1차적인 간단한 여과후 음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관련, 진안군은 지방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고 고도의 용존물질을 처리할수 있는 정수시설을 설치하며 자동소독약품 투입장치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관내의 경우 지표수나 계곡수가 모두 청정수로 아직까지 12개 항목의 수질검사기준에 미달한 적이 없다”면서 “그러나 가뭄과 주변여건 변화로 인해 오염될 가능성에 대비, 보완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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