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용담댐주변 민간자본 유치사업이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나 이에대한 대안이 세워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천6년까지 1백85억원을 투자해 쉼터와 간이주차장·군락조림 등의 관광자원 개발과 민간자본 유치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용담호주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유람선과 번지점프장·케이블카·계류낚시장등 민간자본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등에 묶여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는 것.
군의 한 관계자는 “사업이 불가하다는 인식만 하고 있을뿐 아직까지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영세수몰민들의 취업문제도 식당인부나 수질감시원·잡부등 한시적이거나 비정규직에 한정돼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처럼 주변개발사업이 구상단계에서부터 발목이 잡히자 사업과 관련해 큰 기대를 나타냈던 용담호지역 수몰민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상당수 수몰이주민들은 민간자본 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에서 나름대로 참여방법을 찾아 생계유지를 위한 한가닥 기대를 해왔었다.
한 수몰민은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보상금으로 새집마련에 급급했는데 부쳐먹을 농토도 없어 생계대책이 막막한 형편”이라면서 “군의 민간자본 유치사업 계획은 이제라도 수몰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사업으로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용담호의 관광자원화는 말만들어도 배부른 사안이지만 실제로 참여하고 혜택을 보아야 할 수몰민들과 인근 주민들은 헛배만 부르다 고사될 판”이라면서 “행정과 정치권등에서 현실성있는 대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