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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천연기념물 '이팝나무' 枯死위기



천연기념물 2백14호인 진안군 마령면 이팝나무가 고사위기에 처해있다.

 

마령초등 교정에 암나무와 수나무등 7주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이팝나무는 지난 68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수령은 2백5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팝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곳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팝나무는 춘궁기에 쌀밥처럼 꽃이 핀다고 해 붙여진 이름.

 

그러나 2-3년전부터 생육이 부진함을 보여 큰가지가 찢겨나가는등 고사위기에 처해 있는 것.

 

특히 교정앞쪽에 있는 이팝나무는 큰가지가 모두 썩어 소생이 어려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교정 옆쪽 나무들도 십여개의 중심가지가 썩어 잘려진 상태.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이상상태를 발견, 긴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육부진상태가 심각해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나무 뿌리와 콘크리트가 너무 가까워 일어난 현상같이 보인다”면서 “뿌리부분의 생육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토양개량과 함께 보도블럭을 물이 스밀수 있도록 조치하고 가지치기와 홈메꾸기, 영양주사등 3천6백만원을 들여 응급처치했다”고 밝혔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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