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고장 진안군에 아직까지 문화원 건물이 없어 지역문화 진흥사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
진안군 문화원은 그동안 문화의 집에 7평 규모의 사무실을 운영해오다 최근 구용담댐사업소 사무실로 이전, 20여평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비좁은 사무실로 인해 사료의 수집과 보관은 물론 고유 문화의 보급과 교육활동에 커다란 지장을 받고 있다.
진안군은 금척무를 비롯한 고유의 전통문화가 계승되고 있고 용담댐 수몰로 인한 향토사료가 상당량 발굴되고 있으나 문화원 건물이 없어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각종 문화행사때마다 눈치를 보아가며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다 사회교육활동 등에도 많은 제약이 따라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다.
문화원 한 관계자는 “그나마 확보하고 있는 사료들이 사무실을 차지해 사무보는데 지장을 줄정도”라면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활동을 북돋기 위해서는 충분한 문화공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안군은 진안읍 군하리 일대 7백42㎡에 20억원을 들여 전시실과 자료실·교육장 등이 들어서는 지상 3층 규모의 문화원 건립계획을 세우고 국비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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