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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동향면 능길마을, 농촌체험 줄이어

 

 

산골마을인 진안군 동향면 능길리는 이제 익숙한 동네 이름이다.

 

적어도 환경농업과 농촌체험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꼭 다녀와야 할 순례지로 자리잡고 있다.
전주권은 물론 가까운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에서까지 잊혀진 고향을 찾듯이 가족단위로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 농협중앙회로부터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된 능길마을은 올해에는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지정됐다.

 

5년전부터 오리입식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해오고 있는 박천창씨(42)를 중심으로 마을사람들이 옛시골모습을 재현하고 환경농법으로 영농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능길마을은 도시소비자 초청 산채나물 채취행사와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오리입식행사·여름밤 별보기 행사·소비자 가족대항 허수아비 만들기·다슬기 잡기대회 등과 함께 겨울산골학교 운영·주말농장 분양·추수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인터넷을 통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능길마을이 전국적 농촌체험 명소로 떠오르면서 가족단위, 또는 단체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7월16일부터 23일까지 한국전통국악연구원 임경주 원장 등 40여명이 방문해 농촌체험과 함께 국악공부를 마쳤고 28일부터는 7일간의 일정으로 전북도립국악원생 30여명이 하계연수에 나서고 있다.

 

용담댐 상류의 산자수명한 이 마을은 가야금병창소리가 청아하게 울려퍼지고 있는데 농사일을 마친 마을민과 주위마을 사람들이 몰려들어 더위를 잊고 있다.

 

 박천창씨는 “마을에 방치된 폐교를 수리해 교육장소로 활용하고 있다”며 “물레방아 수리와 등산로·징검다리 등을 복원했다”고 소개했다.

 

연인원 3천여명이 찾고 있는 능길마을은 친환경농산물 가공판매로 소득을 올리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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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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