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열린 마이문화제 기간동안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연중 하나는 <사> 금강문화연구원이 개최한 ‘진안아리랑2002’였다. 사>
13일 오후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두시간여 관중들의 심금을 사로잡은 이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진안의 새소리와 바람소리·물소리·인정 넘치는 사람들의 너털웃음이 어우러진 멋과 흥의 해학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문치상원장이 제작하고 문윤걸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김정수(우석대)교수 구성, 류장영(도립국악원학예연구실장)교수가 지휘한 진안아리랑은 30여명의 도내 배우진들이 참여했다.
공연은 여는 마당으로 삼고무와 국악가요·가야금 병창에 이어 해학 한마당으로 창극 뻥파전이 진행됐다.
이어 ‘진안의 삶’을 주제로 한 창작곡과 진안아리랑·진안들노래 등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사계절별로 진안의 명승과 생명력 넘치는 삶의 모습을 담은 진안아리랑은 신명을 더했다.
문치상 단장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진안의 들과 산을 한바탕 공연으로 승화시켰다”면서 “지난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안겨진 시련을 잠시나마 잊고 삶의 여유를 즐길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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