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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금당사 괘불탱화(보물 1266호) 전면보수

 

 

국가지정 보물 1266호인 마이산 금당사 괘불탱화가 전면 보수된다.

 

진안군은 문화재청의 실태조사를 거쳐 금당사 괘불탱화의 형상변경 승인을 신청중으로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정밀 보수될 것으로 보인다.

 

금당사 괘불탱화는 17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폭5m·높이 9m에 이르는 걸작품.
마포직조로 본불을 중심으로 보살 등이 희귀하게 배치된 진당채의 색채화이다.

 

현란한 색채와 정교치밀한 형태미의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통도사 ‘관음보살 괘불탱’, 무량사 ‘미륵보상 괘불탱’과 더불어 3대 보살 괘불탱으로 꼽히고 있다.

 

극심한 가뭄에 괘불을 걸고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린다는 나옹화상과 연관된 전설이 있는 괘불탱은 오랜 보존으로 일부 색채가 퇴색되고 접힌부분이 훼손되는 등 보수작업이 요구돼왔다.

 

이번 보수작업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전문가들에 의해 그림의 원형을 살리고 모사작업을 거쳐 전시될 예정이다.

 

금당사 성호스님은 “삼베바탕의 한계로 원형이 상당부분 변조될 위기에 처해 보수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모사품도 함께 만들어 보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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