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굶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학부모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교내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해 부터 자체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땀을 흘리는 초등학교가 있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따스한 햇볕이 내리 쬐는 김제 검산초등학교(교장 백종봉) 급식실에는 이위성 김제교육장을 비롯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학부모·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날 검산초등학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학교내 85명이나 되는 결식아동(정부지원금을 받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에 참석한 것.
이날 행사를 주최·주관한 '검산초등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에 나선 50여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1분의 봉사가 내 자식같은 1명의 점심을 책임 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비지땀을 흘리며 봉사에 나섰다.
5천원짜리 티켓을 총 1천8백여장 판매한 행사 주최·주관측은 "판매대금을 총 정산, 점심을 굶고 있는 우리 결식아동들을 위해 모두 사용 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검산초등학교 백종봉 교장은 "우리 학교 주변 여건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다행스럽게 학교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많아 용기가 생기며 교직원과 더불어 더더욱 학교발전과 학생지도에 만전을 기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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