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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마을회관에 전화기 설치

 

고창군 흥덕면 새마을 남녀지도자회(회장 남:이기환, 여:임순덕)가 자체 자금을 들여 관내 마을회관과 경로당 10곳에 전화기를 설치했다.

 

지도자회는 "농촌지역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농한기에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이는 장소인데, 전화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선 도시에 사는 자녀들이 연락을 취할 수 없어 애타는 사례가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도자회는 전화기 설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들이 고철과 재활용품을 수집, 6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전화기가 설치된 곳은 송암·제하·주항·신덕·노동·오태·수침·석우·교운 경로당과 예촌 마을회관 등이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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