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고창 김 생산량 예년의 절반

 

고창지역 김 생산량이 지난해 가을 이후 계속된 이상기온으로 예년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최종집계 되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내 김 양식 어업권은 25건에 5백9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민들은 이들 양식장에서 지난해 9월부터 7천9백84책을 시설, 모두 27만속을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도 생산량 52만속의 52% 수준이다.

 

군 관계자는 김 작황 부진 원인에 대해 "지난해 가을 이후 해수면 온도가 고수온을 유지, 김의 엽체가 떨어지고 갯병이 번져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과 1월초 고창지역 평균기온이 영상을 유지, 저온에서 잘 성장하는 김 등 작목에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났다.

 

작황 부진으로 생산기간도 크게 단축되었다. 수산 관계자는 "예년의 경우 4월말까지 김 생산이 가능했으나, 올해는 병해가 번지고 작황이 나빠 4월초에 양식어민들이 말목을 모두 철거, 이미 어장정리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김경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산중위 전북정치권 공백…AI·에너지 현안 출혈 불가피

국회·정당국회, 내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 시작

사람들데이터로 도시를 짓다…전북 건축문화상 학생부문 대상 전주대 박인호 학생

정치일반李대통령, 울산 매몰사고 “인명구조에 가용자원 총동원하라”

정치일반전북, 1조 원대 ‘피지컬 AI’ 상용화 사업 전 실증사업 마무리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