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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축제 떴다.

농업을 관광산업으로 접근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에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desk@jjan.kr)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성공리에 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서 열린 축제에는 연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30여만명으로 집계되었다”며 "특히 주말이나 휴일엔 관광객들이 쏟아져 수용한계를 넘은 적이 잦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 성공요인은 농촌의 강점인 자연을 주제로 삼았다는 점이다. 축제 관계자는 "보리라는 식량작물을 1차산업이란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고, 3차산업인 관광산업이란 측면으로 접근했다”며 "이같은 기획 의도가 잊었던 자연을 되찾으려는 현대인들의 욕구와 맞아 떨어졌다”고 축제 성공 배경을 설명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청보리밭 사잇길로 봄소풍을'이라는 주제에 맞게 20만평에 이르는 보리밭길을 걸으며, 보리를 주제로 한 음식점과 판매장을 찾았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 기간중 음식과 농특산물 판매액은 3억원을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고, 청정 고창에 대한 이미지 홍보와 내방객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간접적인 효과도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원농장은 보리걷이를 마친후 메밀을 대규모로 심어, 올 가을엔 메밀꽃을 주제로 한 축제를 검토하고 있다.

 

/고창=김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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