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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사내아이 큰 기쁨 앞으로도 더 낳을 생각"

여섯 딸에 이어 7번째 사내아이를 출산한 순창군 구림면 양재식ㆍ최영화부부. (desk@jjan.kr)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에 거주하는 양재식(37, 농축산업), 최영화(34)씨 부부사이에 7번째 아이가 태어나 주위사람들의 격려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7시경 남원의료원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3.8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양씨부부는 서로를 위로하며 감격의 눈물과 함께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남원의료원 507호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 최씨는 "지금 농촌현실은 젊은 사람이 드물고 남아있는 사람은 거의 한두명밖에 애를 낳지 않아 인구가 날로 줄어들고 있다”며 "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구늘리기 시책에도 동참하고 신랑이 아이들을 잘 보살펴 주고 너무나 좋아해 힘든지 모르고 키워왔다”고 말했다.

 

남편 양씨는 "이번 득남이 여섯 딸 다음에 얻은 아들이라 더욱더 즐거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생기면 더 낳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순창군에서는 지난 4일 입원실을 찾아 축하 꽃바구니와 미역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남원의료원측에서는 남양분유 1박스와 30만원 상당의 분만경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편 순창군은 정주인구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영양제 공급, 무료예방접종, 건강진단등 출생아와 임산부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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