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일 풍산면 죽전리 농공단지 조성현장에서 강인형 순창군수를 비롯 이길영 군의회 의장 및 입주희망기업 대표, 일반주민 등 1천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풍산농공단지 기공식을 갖고 기업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날 기공식에서 박길수 사조산업(주)대표이사는 강인형 순창군수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50억원을 들여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를 생산하는 5천평 규모의 공장을 내년 말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사조산업(주)은 연간 총 매출액이 1천600억원에 달하며 1천5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장류를 비롯한 참치와 김 생산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풍산농공단지에는 이날 사조산업(주)과 함께 입주계약을 체결한 순창골전통식품(대표 양종술)을 비롯 장류관련 협력업체인 평안제관(주),대산기계(주), 정원(주), 우리집농장, 유신합성(주), 광성종합상사(주) 등 현재 9개 업체가 이미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총 10-15개 업체가 입주하여 장류전용공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풍산농공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체에게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해 놓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이미 조성된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과 각종 정책자금 융자는 물론 도로, 상하수도, 통신 등의 인프라 구축과 임대주택 건립 등 기업종사자들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 군수는 "사조산업(주)을 비롯 장류관련 협력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향후 5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장류전용공단이 성공적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풍산농공단지는 80억원을 들여 4만2천평 규모로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며 입주기업이 본격 가동되면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통한 순창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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