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지역 농업인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하는 전자상거래에 개인과 기업 차원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8일 현재 전자상거래 '고창쇼핑'(www.gcshop.net)에 입점신청한 개인과 기업은 모두 36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창쇼핑은 8월중 시스템 시험가동에 들어간후 9월초에 개점할 예정이다.
고창군과 관내 특산품 가공업체·농민단체는 각개약진 형태로 벌인 전자상거래를 통폐합하기 위해 지난달 고창쇼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입점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법인 관계자는 "관내 농업인과 업체들이 전자상거래를 위해 개설한 홈페이지는 30여개”라며 "홈페이지 구성에도 한계가 많고 홍보도 어려워,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쇼핑몰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입점신청한 농특산물도 다양하다. 법인 관계자는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복분자·풍천장어·수박을 비롯 청둥오리쌀·해풍고추가루·성송땅콩·죽염 등 각가지 상품이 입점신청을 마쳤고, 입점을 준비하는 개인과 업체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전자상거래에 대한 마인드 부족으로 입점을 주저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관계자는 "일부 생산자나 가공업체들이 전자상거래의 효과성에 대한 믿음을 갖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리콜이나 반품 등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입점을 보류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쇼핑은 올해 1월 창립된 '전자상거래 연구모임'회원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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