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성(性)과 대인관계가 고민" 진안 청소년상담실 분석

 

진안군내 청소년들은 성(姓)과 대인관계에 고민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진안군청소년상담실이 올 상반기 청소년들의 상담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상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1천3백73건의 상담중 성과 관련한 상담이 3백90건, 대인관계에 관한 상담이 2백24건이다.

 

뒤을 이어 진로 문제가 2백16건, 기타 단순정보 제공이 1백91건, 학업 및 학교 부적응 24건, 생활습관과 태도 16건 순이다.

 

이같은 청소년들의 고민은 지난해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고 있으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한 고민이 올 들어 부쩍 증가한 추세다.

 

이처럼 가족관계에 대한 고민이 증가한 것은 이혼율과 관계가 있다는 게 상담소측의 설명이다.

 

청소년상담소 임경환 선생은 "도시에서 살던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시골 조부모에게 떠넘겨지면서 집과 학교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특히 관내의 경우 결손가정 학생이 50%정도인 학교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성에 대한 고민의 유형은 남자는 자위행위와 신체에 대해, 여성은 임신과 생리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청소년상담소에서는 성교육과 리더쉽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상담소와 부모가 함께 상담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동규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