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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경제 '업어치기 한판'

유도대회 유치 직접소비 13억 경제활성화 '효자'

2일부터 7일까지 고창서 열린 전국 중고유도연맹전 경기장면. (desk@jjan.kr)

2일부터 7일까지 고창에서 열린 ‘제33회 춘계 전국 중고 유도연맹전’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대회가 가장 가시적인 영향을 미친 분야는 지역경제. 대회 기간동안 선수단과 임원진·학부모들이 지역사회에서 뿌린 직접적인 액수만도 무려 13억65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군 관계자는 “대회 관계자들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숙박업 9954만원, 음식업 11억2000여만원, 농특산품 판매 800만원, 주유소 6300만원, 기타 접객업소 7440만원 등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유도대회가 성공리에 종료되자, 타 종목 관계자들도 각종 대회 유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군 관계자는 “각 종목 관계자들마다 전국 대회 개최에 대해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며 “지역에 대한 득실을 철저히 분석해 대회 유치 여부를 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성공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에서 비롯되었다. 고창군과 자원봉사단체는 매일 85명으로 구성된 안내반을 가동하는 한편 무료 급수·시식봉사에 나서 대회 관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었다. 군은 경기장에 문화유산해설사를 상시 배치, 관광 고창을 전국에 알리는데 주력했다. 또 복분자주 등 농특산품 판매코너를 운영하며 지역 특산품 홍보전도 펼쳤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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