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학혁명사업회, 전봉준장군 피체지 유적비 논란
동학농민혁명 최고 지도자 전봉준장군 피체지 유적비 등에 ‘정읍출신 김경천의 밀고’라는 문귀가 의도적으로 부각및 강조되어 큰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화두로 정읍지역에서 토론회 개최제안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사>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이사장 조광환)와 전봉준장군피체지 정읍폄하 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은희태)는 16일 정읍시와 순창군· 양지역 사회단체에 전봉준장군이 붙잡힌 곳인 피체지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정식 제의하고 나선 것. 사>
이들 단체들은 토론을 제안하면서 “김경천의 밀고에 의해 전봉준장군을 때려잡아 관아에 인계한 순창출신 한신현·김영철·정창욱 등은 관직및 포상금을 받았는데 피체지 유적비 등에 밀고자의 출신지만 부각시킨 것은 납득키 어려운 일이라”며 "동학농민혁명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자"고 밝혔다.
특히 "근·현대사와 유적비 등에는 치욕적인 인물에 대해 역사적 기록을 기술하면서 출신지를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을뿐 아니라 후세대들도 그런 인물의 출신지를 알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며 밀고자 출생지 표기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어 "순창지역 주장대로 정읍시 이평면에 있는 전 장군 단소 비문의 ‘순창 피노에 사는 김경천의 밀고로 체포되니’라는 구절이 문제가 있다면 천안 전씨 문중에 시정을 요구할 것이고 정읍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관내의 내용은 관할기관인 전북도청에 요구하겠다"며 “전 장군 단소및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정읍시와 시민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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