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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마이산 석탑군 이갑룡처사 축조 확실

후손들 '석탑군...' 책자 반박

최근 발간된 ‘마이산 석탑군의 비빌’이란 책과 관련, 탑을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이갑룡 처사의 후손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이처사의 후손들은 보도자료에서 “‘마이산 석탑군의 비빌’이란 책은 석탑 창건자인 이갑룡처사를 모략하기 위해 짜 맞추기식 여론 호도용”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또한 탑에 대한 논조가 다른 학술지처럼 추론적이지 않고 ‘마이산 석탑군이 이성계에 의해 쌓아졌다’고 단정함으로써 평생 조탑에만 전념해 온 이처사를 인신공격하고 있다는 것.

 

이에 후손들은 출판사측과 저자 최홍씨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후손들은 보도자료에서 이처사 탑을 쌓았다는 증거로 진안군이 1994년 동국대 불교미술문화재연구소장인 문명대 교수팀에게 의뢰한 용역결과를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당시 문교수팀은 ‘마이산 석탑연구’에 대한 용역결과에서 마이산 천지탑은 1900년대에 축조했다고 결과물을 내놨다.

 

이는 후손들이 이처사가 탑을 축조했다고 주장하는 1900∼1930년과 맞아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특히 현재 생존해 있는 전모씨(96·성수면)가 당시 탑이 축조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것.

 

따라서 이같은 정황으로 미뤄볼 때 마이산 탑군은 이갑룡처사가 축조한 것이 확실하며 ‘마이산 석탑군의 비밀’이란 책은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처사의 후손들은 “훌륭한 문화유산을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마이산 축조자에 대한 논쟁이 종지부를 찍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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