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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골프장 파문 확산

"환경영향평가 다시 안하면 강경대응"

속보=고창CC 환경영향평가에서 중대한 하자가 확인된 것과 관련(본보 14일자 9면) 골프장 주변 주민들이 환경영향 평가를 다시 실시하고, 재평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골프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관계기관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는 한편 향후 대처방안은 논의하고 있어, 그 결과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프장 인근 마을인 고창군 해리면 동호리 일대 주민들은 14일 고창경찰서를 방문해 집회신고서를 접수, 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간 골프장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마을주민들은 이날 “골프장 건설 과정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가 명백히 잘못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면, 당연히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적절한 조치가 신속히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오는 24일까지 관계기관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골프장 운영을 막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은 골프장을 운영할수록 마을 주변의 환경이 파괴된다는 사실과 이어진다”며 “관계기관이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마을주민들의 힘으로 골프장 운영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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