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7호선인 임실군 성수면 신촌삼거리 지하차도가 겨울철이면 상습적인 결빙으로 자동차 접촉사고가 빈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성수면 주민 대표들은 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늑장 대처에 분개, 사고 대상자를 바탕으로 배상청구 소송도 불사할 움직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임실군의회 한완수 의원에 따르면, 국도 17호선에서 진안 방면 국도 30호선으로 진입하는 신촌 지하차도가 겨울철이면 결빙으로 운전자들이 크게 골탕을 먹고 있다는 것.
이곳은 진입로가 급경사로 이뤄져 눈이 내린 밤이면 녹은 눈으로 인해 지하차도 전체가 얼어붙어 차량들이 크고 작은 접촉사고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남원국도유지 관리사무소가 제설과 결빙대책 등에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강력한 대책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의원은“의회와 주민들이 그동안 사고를 입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피해조사에 착수, 도로관리의 부당성을 들어 배상청구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성수면 조동식 체육회장은“신촌 지하차도의 잘못된 점을 수차례 건의했으나 번번히 묵살됐다”며“이번 만큼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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