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논의에 휘말린 고창기능대는 내년초에 이루어질 노동부·전북도·고창군 등이 참여하는 협약서가 맺어지기 전까지 현행대로 운영된다. 기능대 관계자는 “기능대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노동부가 내년도 운영비를 확보했기 때문에 현 상태로 운영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에따라 당초 내년도 예산에 기능대 운영비를 반영하는 안을 보류하고, 관련 기관간 협약서가 맺어진 이후 행정행위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20일 군의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기능대 운영비를 편성하지 않았다.
협약서 체결은 내년도 1-2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운영비 조달 방안, 운영권 이양 방안 등이 담긴 협약서가 마련되면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또 운영권을 이양 받을 경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학과를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능대는 지난달 말부터 긴급히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학과는 나노측정, 건축전기시스템, 정보통신시스템, 건축리모델링, 인테리어디자인 등 5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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