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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군 노인전문요양원 인기

환자맞춤형 프로그램 효과

진안노인전문병원에 입소한 환자들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따라하고 있다.../진안군청 제공 (desk@jjan.kr)

지난해 개원한 진안노인전문요양원의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입소자들에게 안정과 함께 치료에도 도움이 돼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입소한 박모씨(68)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정신장애로 어려운 가운데 남편과 사별한 충격으로 치매가 나타나 병원에 있다가 사회복지사의 소개로 입소하게 되었다고.

 

박씨는 입소전 병원에 있는 동안 100여만원의 간병비 부담에 가족, 환자 모두 고민하던중 진안군에서 직접 요양원을 운영한다는 이야기에 입소를 결정했다.

 

박씨는 침대차에 눕혀 입소했으나 간병인들의 부모님을 대하는 듯한 정성어린 수발과 물리치료, 각종 프로그램 참여로 날로 좋아져 지금은 보행기를 밀기도 하고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가끔씩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입소자들의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에 대한 보호조치로 주간보호센타와 단기간 동안 입소하여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단기보호센타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지난 2002년부터 총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진안읍 군하리 마이산북부 인근에 부지 3천2백여평, 연건평 454평 지상2층의 노인전문요양원을 건립, 지난 12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명이 입소, 요양을 받고 있으며 설명절이 지나면 10여명이 추가로 입소할 예정이다.

 

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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