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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女캅스' 태권도 등 유단자 "범죄자들 이젠 꼼짝마"

군산경찰 신희정·은정 순경 나란히 근무

'똑 같은 제복'을 입고 '똑 같은 얼굴'을 한 두 경찰이 손을 맞잡고 밝게 웃고 있다.허리에 찬 권총혁대로 분별이 가능한 이 쌍둥이 경찰은 군산경찰서 민원실과 중앙지구대에 소속중인 신희정(사진 오른쪽:언니),은정 순경 자매.../오균진기자 (desk@jjan.kr)

군산경찰서의 ‘쌍둥이 여캅스’.

 

군산경찰서에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근무를 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언니 신희정순경(29)과 경찰학교 6개월 교육을 마치고 지난 15일 순경에 임용된 동생 신은정순경(29).

 

언니는 대학재학중인 지난 2001년 경찰에 입문해 현재 6년차. 동생은 여러 차례 도전 끝에 높은 경쟁율을 뚫고 마침내 제복을 입게 된 것. 첫 근무지는 군산경찰서 중앙지구대.

 

자매라기 보단 친구처럼 지내는 이들이 경찰에 입문하게 된 것은 아버지 신봉식씨(59)의 권유때문.

 

딸만 넷을 둔 신씨가 ‘아들처럼 씩씩하게 키우고 싶다’며 어렸을 적부터 ‘듬직하게’(?) 키웠고, 우석대와 군산대 재학중이던 쌍둥이 딸들에게 경찰입문을 권했던 것. 언니는 태권도 1단, 검도 1단, 동생 은정씨는 태권도 2단, 유도 1단이다.

 

언니 신순경은 경찰생활을 시작하는 동생에게 “직장생활과 민원인들을 위해 무엇보다 ‘인간미 있는 경찰’이 돼달라”고 조언했다. 현장근무에 들어간지 열흘이 지난 동생 신순경은 “만만치않은 직장생활이 예상되지만 참고 견뎌내면서 바른 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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