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든 집배원, 봉사하는 집배원으로 알려진 박동일씨(52)가 3일 전주우체국(국장 양병우) 집배실장으로 임명됐다.
28년여 동안 전주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한 박실장은 배달서비스를 한 단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집배서비스 대상을 수상했다.
꽃을 나눠주는 집배원으로 소문난 박실장은 2004년 사랑나눔 돼지저금통 모금운동을 시작하고 장학금 지급하고 복권 당첨금을 성금으로 내놓는 등 이웃 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섰다.
박실장은 “땀흘리지 않는 성공은 없고 땀과 수고의 가치를 믿는다”며 “앞으로 시민의 봉사자로서 집배서비스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시민으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을 돌려드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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