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이치백의 一日五話] 그 정성 하늘에 닿아...'태종우'

처칠 영국 수상에 취임 명연설

◆一日五話(5월 10일)

 

①해마다 5월 10일이면 …

 

1418년 세종에 양위하고 상왕으로 올랐던 태종은 1422년 병으로 누웠다. 마침 이 해에 큰 가물이 들었다. 태종은 "내 하늘에 빌어 비를 내리게 하겠다." 하고, 정상을 다하여 기도하고는 숨을 거뒀다. 그러자 소나기가 패연히 내렸다. 풍년이 들었다. 해마다 5월 10일에는 비가 내리는데, 이 비를 '태종우'라고 한다.

 

②미 대륙횡단철도 개통

 

미국의 이른바 대륙횡단철도, 즉 동해의 뉴욕에서 태평양 쪽의 센프란시스코 간의 철도를 말한다. 이 철도가 개통된 것은 1869년의 오늘. 이리하여 그동안엔 3개월이 걸리던 것이 겨우 8일로 단축되었다. 이 철도 공사 중에 인디언의 잦은 습격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③명 태조 주원장의 죽음

 

당초 홍건족의 병졸이었던 주원장은 원나라 세력을 몰아내고 1368년 남경에서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국호를 명 연호를 홍무로 고쳤다. 이어 몽고세력을 완전히 몰아내고 중국을 통일하는 한편 내정을 혁신했다. 그는 재위 30년만인 1398년 오늘 사망.

 

④"인간엔 3 가지 사건밖에…"

 

프랑스의 대 사상가 라 브뤼예르는 이같이 말한 적이 있다. "인간에게는 단 세 가지의 사건밖에 없다. 태어나는 것, 또 산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 등이다. 태어날 땐 깨닫지 못하지만, 죽을 땐 고통을 느끼며, 살아 있을 때는 망각 속에 산다고. 그는 1696년 오늘 세상을 떠났다.

 

⑤과연 역사에 남을 명연설

 

2차대전 때 나치스 독일의 세력이 파죽지세로 유럽일대를 석권할 때인 1940년의 오늘, 처칠은 영국 수상에 취임했다. 이날 "피·고생·눈물·땀 이외에는 내가 바칠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다"는 연설로 국민들을 고무시켰다. 과연 세기의 명연설이었다.

 

전북일보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한 50대 주민 긴급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