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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할머니 보살핌 받는 유아

이달부터 유치원 30곳서 봉사활동...도교육청 '유아-중.고령 협력 사업'

앞으로 취학전 아동들은 유치원에서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교육청은 중·노년층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유치원 교육여건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도내 30개 공·사립 유치원에서 ‘유아-중·고령 여성 협력망 구축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는 50∼60대 여성 자원봉사자들은 유치원에서 책 읽어주기와 급식 및 간식 배식, 대·소변 돕기, 휴식·낮잠 지도, 현장학습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유치원에서 하루 3∼4시간씩 활동하게 되며 월 20일 기준으로 하루 1만 5000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전국 8개 시·도에서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 실시되며, 도내의 경우 공립 17곳과 사립 유치원 13곳에 50∼60대 여성 1명씩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8일 출범식과 함께 ‘유치원 교육의 이해와 자원봉사자의 역할’에 대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담당자는 “신세대 교사들이 가르치기 어려운 메주쑤기와 고추장 만들기·주먹밥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을 지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아경험이 풍부한 할머니들의 사랑이 유치원에서 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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