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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패트롤] "한우가 좋아해요" 총체보리 농가소득 인기 '짱'

[내고장 패트롤]정읍, 한우 혼합사료 각광...올해 재배면적 1560ha 급증

정읍시는 총체보리 사료를 급여한 단풍미인 한우를 늘리는 등 지역을 제1의 축산도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desk@jjan.kr)

정읍시가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와 경종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총체보리 재배사업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리재배는 전국적으로 면적이 급감하고 있으나 정읍지역은 지난 2003년 100ha에 불과했던 것이 2004년 300ha, 2005년 1천ha, 그리고 올해는 1560ha로 재배면적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정읍시의 이같은 재배면적은 도내 전체 보리재배면적 5129ha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은 축산농가에서의 총체보리 조사료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총체보리를 이용하면 ha당 250만원 내외의 소득이 보장되는데다 타 작물에 비해 일손이 적게 들고, 수확시기도 빨라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총체보리를 혼합한 사료를 급여해 사육한 소의 80% 이상이 1등급인데다 사료비가 20% 절감되는 등을 감안할 때 25% 이상의 농가소득 향상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총체보리 재배면적을 1만 ha까지 확대하여 총체보리 사료를 급여한 단풍미인 한우를 3만두로 늘리고 일본 제1의 비육전문 농장인 “마쓰나가” 농장과 기술 제휴하여 단풍미인한우 사양프로그램에 충실한 총체보리 사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강광시장당선자도 “전문적인 한우단지를 조성, 정읍을 제 1의 축산도시로 발전시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촌과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곡식으로만 이용하던 보리를 양질의 조사료로 탈바꿈시켜 배합사료와 수입건초를 대체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함께 고품질 한우고기를 생산, 농촌 살리기의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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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skynow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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