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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사과를 좋아해' 워크숍서 만난 장수사과 여성연구회 김영희회장

"사과 이용한 다양한 제품개발 이제 여성 몫이죠"

“현재까지는 남성들 위주로 사과농사가 이루어졌으나 장수사과가 더욱 명품되기 위해서는 적화, 적과, 선별 등 작업에서 우리여성 특유의 세심한 손길이 절실합니다. 뿐만 아니라 1차 산업에서 벗어나 사과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우리 여성들의 몫입니다” 22일 장수사과 여성연구회 워크숍에서 만난 김영희 회장의 말이다.

 

초창기 회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다시 장수사과 여성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그동안 사과 기술교육이 남성들 위주로 실시됐으나 여성회원들의 건의로 지난해부터는 부부간에 함께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고 소개하며 “전정 작업 중 손님이 남편을 찾아오면 우리 여성들은 일을 멈출 수 밖에 없었으나 기술교육을 이수한 이제는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여성들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고 설명했다.

 

10여년전 20명으로 출발한 장수사과 여성연구회는 이제는 63명의 회원이 년중 1회이상 선진지 견학과 사과 음식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축제시에는 사과 잼, 고추장 및 15가지 이상의 음식을 만들어 전시 및 시식회도 갖고 있다.

 

그러나 김 회장은 “여러가지 다양한 식품을 개발했으나 식품허가를 얻는데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고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우수상품을 제외한 사과로 가내수공업을 통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장수읍 용계리 장수축협 개열화 작업장 입구에서 남편 전수용씨와 함께 5㏊의 사과원을 운영 중이다.

 

우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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